삼성전자,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 공개…29만9000원
등록 2026.10.01 09:34

오픈형 구조로 편안한 착용감과 안전성 확보…누음 저감 기술 최초 적용
골전도 센서 기반 통화 품질 및 제미나이 라이브·헤드 제스처 지원

  • 갤럭시 버즈 온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버즈 온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갤럭시 버즈 시리즈 최초 오픈형 클립 디자인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을 1일 공개했다.

    신제품은 귀를 막지 않아 장시간 착용에 따른 압박감을 줄이고, 야외 보행이나 러닝 등 운동 중에도 주변 소리를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귀 형태 데이터를 분석해 스피커와 배터리 무게를 고르게 분산시켰으며, 밴드 탄성을 조정해 격렬한 움직임에도 안정적으로 고정되도록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 이어폰 후면 터치 인터페이스를 통해 음악 재생과 전화 수신 등의 기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오픈형 구조의 음향 손실을 보완하기 위해 트윈부스트 스피커를 탑재해 저음역대를 강화했다. 주변 소음 환경에 따라 볼륨을 조절하는 자동 음량 제어와 함께 소리가 외부로 새는 것을 방지하는 ‘누음 저감’ 기술을 최초로 적용해 공공장소 내 사생활 보호 성능을 높였다.

    제품에 스냅드래곤 S7 1세대 사운드 플랫폼과 고효율 클래스 D 앰프를 장착해 전력 소모를 최적화 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9.5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통화 품질 향상을 위해 3개의 마이크와 턱의 진동을 감지하는 골전도 센서(VPU), 머신러닝 솔루션을 결합해 바람이나 소음 속에서도 착용자의 목소리만 분리해 전달하는 인텔리전트 클리어 콜 기술을 적용했다.

  • 삼성전자, 클립형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온’ 공개…29만9000원

    갤럭시 스마트기기와의 연동을 바탕으로 핸즈프리 편의 기능도 대폭 확대했다. 구글의 생성형 AI 기반 대화형 서비스인 ‘제미나이 라이브’를 음성 명령으로 호출할 수 있으며, 이어폰 터치 패드를 길게 눌러 즉시 녹음하고 음성으로 검색하는 ‘퀵 보이스 메모’를 지원한다. 손을 쓰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저어 전화를 받거나 거절하고 알림을 해제하는 ‘헤드 제스처’ 기능도 탑재됐다.

    충전 케이스를 열면 갤럭시 기기와 자동으로 페어링되며, 별도 앱 설치 없이도 스마트폰 설정창과 퀵 패널에서 음량과 이퀄라이저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 온은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9만9000원이다. 오는 27일 국내 시장 출시 후 글로벌 주요 국가에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김정현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부사장)은 “갤럭시 버즈 온은 소비자의 다양한 일상 사용 상황에 맞춰 설계된 폼팩터로, 사용자에게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상태에서 편안한 일상 청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