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으면 기부가 된다…hy-서울시 ‘건강계단’ 2000만 명 돌파
등록 2026.09.22 17:59

hy-서울시 업무협약 체결…시민 일상 걷기 나눔으로 잇는 '1호 건강계단' 운영 지속
누적 이용자 2천만 명 돌파·기부액 1억4800만원 달성…취약계층 아동에 음료 지원

  • (왼쪽부터) 함현진 서울시 건강관리과장,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이정열 hy 사회복지재단 이사장, 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hy 제공
    (왼쪽부터) 함현진 서울시 건강관리과장,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이정열 hy 사회복지재단 이사장, 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hy 제공
    시민들이 일상에서 계단을 오르는 작은 실천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hy와 서울시의 ‘기부하는 건강계단’이 누적 이용자 2000만 명을 돌파하며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 잡았다.

    hy는 지난 18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기부하는 건강계단(이하 건강계단)’ 지속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정열 hy 사회복지재단 이사장과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등 양측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4년 서울시청 시민청에 준공된 이 시설은 서울시가 도입한 제1호 건강계단이다.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한 명당 hy가 일정 금액의 기부금을 매칭 적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상적인 걷기 운동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적립된 기금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선순환 구조다.

    올해 8월 기준 누적 이용자는 2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25년까지 모인 누적 기부액은 약 1억 4800만 원에 달한다. 조성된 기금은 장애 아동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발효유와 건강음료를 전달하는 복지 사업에 전액 사용된다. 서울시는 계단의 행정적 유지관리와 함께 실질적인 복지 사각지대 기부 대상자 선정을 담당한다.

    김근현 hy 고객중심팀장은 “계단을 오르는 일상의 작은 걸음이 모여 소외 이웃에게 온기로 전달되는 뜻깊은 프로젝트”라며 “더 많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나눔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물류·유통 인프라인 ‘프레시 매니저(야쿠르트 매니저)’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일 음료를 배달하며 독거노인의 안부를 확인하는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220억 원을 지원했으며, 연간 수혜 인원은 6만 4000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