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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그룹 직원들이 불꽃축제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선 품질을 측정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오는 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특별 소통 대책을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처음으로 전야제가 마련되면서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다. 본행사가 열리는 5일에는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서울시가 6800명의 안전인력을 투입하고, 지하철 5호선과 9호선도 83회 증편한다. 원효대교와 여의동로 등 주요 도로도 통제된다.
불꽃축제는 일반적인 대규모 행사와 달리 특정 시간대에 통신 수요가 급격하게 치솟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서울세계불꽃축제에도 약 100만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이에 KT는 여의도 한강공원과 인근 지하철역 등 주요 이동 동선의 통신 품질을 사전 점검했다. 주변 기지국의 수용 용량을 확대하고 이동식 기지국도 추가 배치해 순간적으로 늘어나는 통신 수요를 분산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에는 종합 관제실을 중심으로 24시간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현장과 지원 인력을 평소보다 늘리고 네트워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장애나 품질 저하 등 특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는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도 활용된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물리적인 5G 네트워크를 서비스 특성에 따라 논리적으로 분리해 각 서비스에 알맞은 품질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KT는 이를 활용해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이 통신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관제센터에 전달되도록 지원한다. 관람객의 일반적인 모바일 통신과 행사 운영에 필요한 영상 관제를 구분해 통신 자원을 관리함으로써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현장 안전 관리에 필요한 연결성을 확보한다.
정선일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 상무는 “불꽃축제는 짧은 시간에 통신 수요가 집중되는 대형 행사”라며 “관람객이 현장에서 경험한 순간을 가족과 지인에게 원활하게 공유하도록 사전 점검부터 현장 관제까지 네트워크 운영에 필요한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