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만장 팔린 ‘붉은사막’…이번엔 개발 기술로 세계 게임 개발자 만난다
등록 2026.08.10 15:33

게임스컴 데브 24일 강연…광활한 오픈월드 만든 비결 공개
자체 ‘블랙스페이스 엔진’ 기반 지형·식생·대기 구현 기술 소개

  • 펄어비스가 ‘게임스컴 데브’에서 ‘붉은사막’ 개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가 ‘게임스컴 데브’에서 ‘붉은사막’ 개발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개발진이 세계 각국의 게임 개발자들이 모이는 ‘게임스컴 데브 2026’ 무대에 오른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이 스피커로 초청돼 오는 24일 현지시간 강연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게임스컴 데브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 앞서 독일 쾰른메쎄에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다. 최신 게임 개발 기술과 제작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개발자들이 참가한다.

    붉은사막은 출시 3개월이 채 되지 않아 글로벌 판매량 600만장을 기록했다. 2026년 미국 비디오게임 누적 판매량에서는 시장조사기관 서카나 기준 2위에 올랐고, 글로벌 시장분석 기업 알리네아 애널리틱스가 집계한 2026년 신규 지식재산권(IP)의 스팀 매출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강연에는 안근태 아트레벨실장과 김진환, 윤진호 게임엔진그래픽실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강연은 "붉은사막: 광활한 파이웰 대륙을 구현한 과정과 자체 엔진 기반 대규모 오픈월드 제작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붉은사막의 대륙 ‘파이웰’을 어떻게 구축했는지와 플레이어의 탐험과 발견을 이끄는 오픈월드 환경 설계 방법을 소개한다. 자연환경을 게임 플레이에 맞춰 구현한 방식부터 제작 자동화 파이프라인, 실제 지형을 바탕으로 한 지역 설계 과정까지 개발진의 경험을 공유한다. 개발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도 함께 공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대규모 오픈월드를 구현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월드와 거리감, 대기 표현, 환경 밀도 등을 구현하는 방식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자체 엔진의 절차적 제작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지형을 생성하고 지역별 오브젝트와 식생을 배치하는 과정도 다룬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 데브에 이어 삼성전자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게임스컴 2026’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