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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브라질공장을 찾아 임직원들과 함께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브라질공장을 방문해 생산·판매 전략을 점검하고 친환경차와 수소 사업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대통령 브라질 국빈 방문 경제사절단 일정과 별도로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 있는 현대차 브라질공장을 찾았다. 현대차그룹은 경쟁이 심화되는 브라질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성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방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중남미권역 R&D센터를 찾아 연구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지 R&D 기능을 강화하고 파워트레인 현지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공장에서 브라질 전략 차종인 i20와 크레타의 생산 현장을 살펴보고, 올해 3월 누적 생산 250만대를 달성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회장은 "13년 만에 250만대 생산 돌파는 브라질 공장 직원들의 헌신과 팀워크로 이뤄낸 결실"이라며 "브라질은 현대차 글로벌 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브라질 시장에서 SUV 라인업 확대와 브라질 맞춤형 친환경차 도입, 수소 사업 기반 구축을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한다. 브라질 전용 FFV-HEV(휘발유·에탄올 기반 하이브리드)를 개발하고 소형 전기차 현지 생산도 검토할 계획이다.
또 그룹사와 함께 수소 상용차와 수소 트램, 그린수소 생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등 수소 사업도 확대한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브라질에서 9만6723대를 판매해 2019년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7.1%로 브랜드 판매 5위를 기록했으며, 크레타는 상반기 브라질 SUV 딜러 판매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