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배차 부릉, 라이더 이동시간 30% 줄었다
등록 2026.07.28 17:34

배차→상점 이동시간 12.7→9.2분…평균 3.5분 단축
배차 후 상점 이동시간 짧을수록 배송 품질 높아져

  • 부릉 AI 배차 이미지 /부릉 제공
    부릉 AI 배차 이미지 /부릉 제공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이 차세대 인공지능(AI) 자동배차 시스템 '부릉플러스'의 1차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라이더의 상점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부릉이 올해 상반기 AI 배차를 도입한 17개 지역의 전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배차부터 라이더의 상점 도착까지 평균 이동시간은 기존 12.7분에서 9.2분으로 약 30%(3.5분) 단축됐다. 부릉플러스는 주문 위치와 라이더의 실시간 위치, 예상 이동시간, 지역별 주문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라이더를 AI가 자동 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 데이터 분석에서는 배차 후 상점 이동시간이 짧아질수록 배송 품질(SLA)이 높게 나타났다. 부릉플러스를 도입한 원미 지역은 AI 배차 도입 후 SLA가 도입 이전보다 10.0%포인트 상승했다. 대구 달서 지역은 9.7%포인트, 서울 중랑은 9.4%포인트, 서울 성북은 8.5%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이 밖에도 대구 앞산, 대구 서구, 의정부, 광명, 해운대 등 주요 운영 지역에서 도입 이전 대비 배송 품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부릉은 이번 분석을 통해 '최적의 라이더를 얼마나 빠르게 찾느냐'가 배송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배달대행사의 기존 전투배차 방식이 배송 품질보다 주문 단위의 즉시 배차에 초점을 맞췄다면, 부릉플러스는 지역 내 라이더 위치, 이동경로와 이동 거리·시간, 향후 주문 발생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라이더를 배정하는 AI 기반 배차 시스템이다.

    부릉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AI 배차가 가장 적합한 라이더를 찾아 상점 이동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 2차 확대 예정 지역에서도 AI 배차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라이더는 더욱 효율적으로 운행하고, 고객사는 안정적인 배송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