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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보안 투자 5년새 3.3배 “고객 신뢰가 곧 경쟁력”

서재창 기자 ㅣ chang@chosun.com
등록 2026.07.16 14:20

AI 기반 통합 보안관제로 20만 건 이상 보안 이벤트 대응
안티딥보이스 등 고객 대상 사이버 위협 예방 강화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 임직원이 정보보호백서 2025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고도화한 정보보호 체계와 고객 보호 활동 성과를 담은 '정보보호백서 2025'를 16일 발간했다. 2023년부터 매년 정보보호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온 LG유플러스가 세 번째로 내놓은 이번 백서에는 AI 기반 보안 역량 강화와 개인정보보호 체계 고도화 성과가 담겼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백서에서 AI 기반 보안 관제와 개인정보보호, 투자 확대, 거버넌스 강화 등 전방위적인 정보보호 체계 구축 활동과 함께, 고객 보호 활동을 별도 항목으로 구성해 안전한 디지털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비중 있게 소개했다.


눈에 띄는 성과는 AI 기반 통합 보안관제 체계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SOAR) 기반의 통합 보안관제 체계를 운영해 지난해 20만 건 이상의 보안 이벤트에 대응했다. 특히 보안 이벤트의 평균 처리시간(MTTR)을 전년 대비 90%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냈다. AI 기반 이상행위 분석과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다크웹 모니터링 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위협 대응 역량을 끌어올린 결과라는 설명이다.


고객에 대한 보호 활동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나의 보안 지키기' 서비스를 통해 일상 속 보안 수칙을 안내해 왔으며, 온디바이스 AI 기술인 '안티딥보이스'와 AI 기반 스팸 차단 솔루션 'ixi 스팸필터'를 활용해 스팸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활동을 넓혔다. 


개인정보보호 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 LG유플러스는 프라이버시센터 통합관리체계를 강화해 고객이 스스로 자신의 개인정보 처리 현황을 확인하고 관련 권리를 행사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범위를 전사 서비스로 확대하고 개인정보 정합성 점검과 적시 파기 체계도 강화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처리방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보안에 대한 투자와 전문인력 확보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약 966억원으로 전년(2024년) 대비 17% 늘었으며, 최근 5년간으로 보면 3.3배 급증한 규모다. 정보보호부문 전담인력도 2025년 기준 351명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사이버 공격 표면 관리 체계 역시 강화해 점검 대상을 15만 건 규모로 넓혔고, 발견된 취약점은 30일 이내 조치를 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정보보호 거버넌스 강화 노력도 백서에 담겼다. LG유플러스는 정보통신망법 개정 이전부터 정보보호 관련 사항을 이사회에 직접 보고하는 체계를 운영해 왔으며, 법조계·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통해 AI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할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왔다고 밝혔다.


대외 협력 성과도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는 경찰청과 AI 기반 민생범죄 예방을 위해 협력하며, 숭실대학교와는 산학협력을 통해 정보보호 인재 양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추진하는 '보안취약점 상시 신고·조치·공개 제도(CVD·VDP)' 시범사업에는 국내 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해 실제 운영 환경을 대상으로 한 화이트해커들의 취약점 점검 활동에 협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국내 공익 AI 보안 이니셔티브인 '프로젝트 캐노피'에도 참여하는 등 안전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AI 기술 발전과 함께 사이버 위협도 고도화하는 만큼 정보보호는 고객 신뢰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기본 바탕"이라며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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