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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삼성전기 차세대 ERP 구축 완료…시스템 중단 76% 단축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4.20 10:48

8.5TB 데이터 이관에도 업무 연속성 유지
RISE with SAP 기반 첫 적용…클라우드 ERP 확대 추진

/삼성 SDS 제공

삼성SDS가 삼성전기의 차세대 ERP(전사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삼성SDS가 2025년 9월 획득한 ‘RISE with SAP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기반 첫 적용 사례다.


삼성SDS는 ‘시스템 중단 시간 최소화(Downtime Optimized Conversion)’ 기술을 적용해 대규모 데이터 이관 과정에서도 업무 연속성을 유지했다. 해당 기술을 통해 SAP HANA 데이터베이스 기준 8.5TB 데이터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시스템 중단 시간을 기존 140시간에서 34시간으로 76% 이상 단축했다.


또 데이터 볼륨 관리(DVM)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베이스 용량을 8.5TB에서 5.5TB로 약 35% 축소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부하를 줄이고 관리 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제조, 재무, 원가 등 주요 시스템 성능 개선으로 업무 효율이 25% 이상 향상됐으며, 의사결정 속도도 개선됐다.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ERP 전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서비스·유통 분야 고객사와도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박준호 삼성전기 MIS그룹장은 “전 법인 동시 적용을 통해 구축 기간과 비용을 절감했다”며 “ERP, MES, SCM 데이터를 단일 BW 데이터베이스로 통합한 국내 최초 사례”라고 말했다.


송해구 삼성SDS 부사장은 “프리미엄 서플라이어 기반 클라우드 ERP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첫 사례”라며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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