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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공기열 기반 ‘EHS 히트펌프 보일러’ 출시…친환경 난방 시장 공략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4.20 10:40

부제목
전력 대비 4배 열 생산 고효율 시스템
영하 25도에서도 안정 운전…정부 보급 정책과 맞물려 수요 확대 기대

삼성전자가 공기열 히트펌프 기반의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친환경 난방 수요 확대에 맞춰 공기열 기반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공기 중 열에너지와 전기를 결합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투입 전력 대비 4배 이상의 열을 만들어내는 고효율 시스템이다. 기존 화석연료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정부 역시 난방 전기화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를 보급해 온실가스 518만톤을 감축한다는 계획으로, 올해만 14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치비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고효율 냉매 압축 기술과 결빙 방지 기능을 적용해 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전을 구현했다. 영하 15도에서도 70도의 온수를 공급할 수 있으며, 영하 25도에서도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에너지 효율을 나타내는 계절성능계수(SCOP)는 35℃ 조건에서 4.9 수준이다. 또한 기존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가 68%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해 환경 부담도 줄였다.


이 밖에도 톱날형 팬 구조를 적용해 소음을 최소 35dB 수준으로 낮췄으며, 7형 터치 디스플레이와 스마트싱스 앱을 통한 원격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신문선 삼성전자 상무는 “성능과 효율, 저소음,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국내 난방 전기화 전환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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