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내신 미반영...학업기간 짧고 학비 저렴
영국·한국 약사 면허 모두 취득
‘약대 9개교’ 공식 협약,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파운데이션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제공
“약대에 갈 수 있나요?”
지난 3월 서울·부산 등에서 열린 유학박람회에 참가한 영국대학교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질문 중 하나라고 한다.
실제로 영국 리버풀에 소재한 국립 리버풀존무어스대학교(LJMU) 관계자는 “올해도 한국인 약대 지원자 수가 중국, 인도, 중동, 캐나다, 호주 등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세계 1위”라며 “전교생 중 한국학생의 비율은 0.1%에 불과하지만, 약대만큼은 국제학생 정원의 절반 이상이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영국 약대 파운데이션 과정을 국내에서 운영하는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의 관계자는 “인서울 주요 약대의 입시 결과가 내신 1등급, 수능 백분율 98%인 데 비해, 파운데이션 과정을 이수하면 국내 명문대와 비슷한 세계대학순위를 보유한 영국 약대에 수능·내신·검정고시 성적과 무관하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영국 약대의 인기가 높은 이유를 분석했다.
4년제에 석사 학위를 수여
영국대학은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대학들과 다르게 필수 교양수업이 없고 전공만 수강하면 되기에 학업기간이 짧다. 대부분의 전공은 학부 3년, 석사 1년이고, 약학과는 4년제인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졸업 시 석사 학위를 받는다. 반면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의 약대는 대부분 6년제에 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유학 대비 저렴한 학비와 생활비
영국 약대의 연간 등록금은 2천만원대부터 7천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약대 유학생들은 약사 면허 취득이 가장 중요하기에 대학순위, 도시, 연구실적 등을 따지기보다 연간 2000만에서 3000만원대의 저렴한 대학들을 선호한다. 리버풀존무어스대, 드몽포트대, 포츠머스대, 브라이튼대, 하트퍼드셔대, 허더스필드대, 울버햄튼대, 이스트앵글리아대(UEA), 뱅거대 등은 학비, 기숙사비, 생활비 부담이 적고 장학금을 많이 주며 약국 취업연계가 잘돼 있어 선호도가 높다.
졸업 후 취업비자 보장
영국 약대를 졸업한 후 약국에서 1년간 유급 인턴십(Foundation Training Year)을 이수해야 약사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영국 정부는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 이후 유학생에게 졸업 후 1년 6개월짜리 취업비자를 보장해 줘 안정적으로 평균 연봉 5천만원의 약국 인턴을 할 수 있다. 영국 인구는 7천만명에 달하지만 졸업생을 배출한 영국 약대는 30개교로, 한국(37개교)보다 적어 약사는 부족직업군에 속한다.
한국 약사 면허도 취득 가능
영국 약사 면허를 취득하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 후 약사예비시험과 국시에서 합격하면 국내 약대에 다니지 않았어도 약사 면허를 받는다.
디지틀조선일보 국제교육센터 관계자는 “영국 약대 9개교와 공식 협약을 체결해 학생들이 다양한 장학금을 받아 진학한다”며 “협약 대학이 많아 수료생 전원이 2년 연속으로 1개 대학 이상의 약대 인터뷰에 합격했고, 약대 학업에 필요한 전공지식과 IELTS 시험 대비를 100% 영어로만 배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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