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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 ‘AI 국민비서’ 뜬다…등본 발급·시설 예약까지

임윤서 기자 ㅣ seoo@chosun.com
등록 2026.03.19 15:06

행안부와 손잡고 카카오톡 기반 공공서비스 시범 도입
AI 모델 ‘카나나’ 활용…공공 행정 서비스 접근성 강화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10일 열린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톡에서 인공지능(AI) 비서를 통해 주민등록등본 발급이나 공공시설 예약 등을 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가 시범 도입된다.


카카오(대표이사 정신아)는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카카오톡 기반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체결한 ‘AI 에이전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업무 협약’에 따른 것이다.


AI 국민비서는 카카오의 자체 AI 모델 ‘카나나(Kanana)’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유해 콘텐츠를 차단하기 위한 ‘카나나 세이프가드(Kanana Safeguard)’도 적용해 공공 서비스에 필요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사용자는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가 개발한 ‘AI 에이전트 빌더(AI Agent Builder)’를 활용해 AI 에이전트를 구성했다.


시범서비스는 카카오톡 공식 채널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제공된다. 대화창에 “주민등록등본을 발급해줘”라고 입력하면 AI 국민비서가 안내와 인증 절차를 거쳐 전자증명서 발급을 진행한다.


또 “근처 공공 체육시설을 예약하고 싶다”는 요청을 하면 공유누리 시스템과 연동해 시설 검색과 예약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현재 100여 종 전자증명서 발급과 1200여 개 공공 체육시설·회의실 조회 및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향후 KTX, SRT 승차권 등 생활형 공공서비스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음성 인터페이스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는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AI 서비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사례”라며 “AI 기술을 통해 행정 처리 경험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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