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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은 매일 도전 중…롯데·CGV·메가박스, 관객에게 전할 색다른 경험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5.08.13 14:25

사진 :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제공

극장은 매일 도전 중이다.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 새로운 프로그램과 메뉴 등으로 한층 더 가까이 서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13일 CJ CGV 측은 "생성형 AI 및 XR 콘텐츠 전문 기업 아리아스튜디오와 AI 기반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시네마’ 상영관 구축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인터랙티브 시네마’는 AI 기술을 활용해 관객의 음성이나 감정 반응 등에 따라 콘텐츠의 전개가 달라지는 방식의 상영 포맷으로, 기존의 일방향적 관람 구조를 넘어 관객이 직접 콘텐츠 흐름에 참여하는 몰입형 관람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CJ CGV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SCREENX, 4DX 등 기술 특별관을 잇는 차세대 ‘넥스트 특별관’으로 ‘인터랙티브 시네마’를 발전시킬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이머시브(Immersive) 콘텐츠 시장 성장세에 대응해 젊은 관객층 유입을 확대하고,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공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조진호 국내 사업본부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콘텐츠가 실제 극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기술과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미래형 극장 경험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시네마는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롯시클래스(Lotsee Class)’를 론칭했다. '롯시클래스'는 한 편의 영화를 중심으로 전문가와 함께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인문 강연 프로그램으로, 관객이 영화를 마주했던 ‘극장’이라는 곳에서 작품을 다시 곱씹고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롯시클래스'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암살'을 통해 광복을 준비한 사람들을 주제로 대한민국 대표 역사학자이자 ‘역사N교육연구소’ 심용환 소장이 이끈다. 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팀장은 “앞으로 다양한 장르와 주제를 아우르는 ‘롯시클래스’ 강연을 통해 극장에서의 새로운 관람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극장에서 지적 즐거움은 물론 색다른 영화적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메가박스는 오는 20일 충청북도 청주시 중심지에 위치한 ‘메가박스 청주터미널점’이 총 7개의 상영관과 644석 규모로 정식 개관한다. 특히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은 충북 지역 최초의 돌비 특별관으로 충북 지역 관객에게 차원이 다른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메가박스 김봉재 멀티플렉스 본부장은 “청주 시민분들께 메가박스 새로운 지점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청주시의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청주 시민분들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영화관이 되길 바란다. 특히 충북 지역 최초의 돌비 특별관인 돌비 비전+애트모스관은 청주 시민분들께 차원이 다른 영화 경험이 이뤄지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전했다.

메가박스는 청주터미널점 정식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전 상영관 1만원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클라이너, 돌비 비전+애트모스 상영관 구분 없이 1만원에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22일부터 28일까지 돌비 기획전도 진행한다. '탑건: 매버릭', 'F1 더 무비' 등 돌비 포맷 영화들을 특별 상영하며 특전으로 포스터를 증정한다. 또한 20일부터 22일까지 ▲랜덤 굿즈 ▲청주터미널점 전용 영화초대권 ▲매점 할인 쿠폰이 포함된 ‘랜덤 굿즈 팩’ 1,000개 세트를 1만원 특가에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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