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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영우' 넘는 ENA 최고의 작품 예감"…엄정화X송승헌X이엘X오대환 '금쪽같은 내 스타'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5.08.12 16:02

'금쪽같은 내 스타' 제작발표회 / 사진 : 디지틀조선일보DB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뛰어넘는 ENA 창립 사상 최고의 작품이 될 예감"이라고 배우 송승헌이 '금쪽같은 내 스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배우 엄정화, 송승헌, 이엘, 오대환, 그리고 최영훈 감독이 참석했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임세라(엄정화)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 봉청자가 된 후 펼쳐지는 눈물 콧물 휘날리는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엄정화는 자신을 톱스타 임세라라고 주장하는 중년의 여성 '봉청자' 역을 맡았다. 엄정화는 "꿈을 향해 가는 모습"에 매료돼 이 작품을 선택했다. 하지만 25년이라는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 망가짐도 불사했다. 그는 "감독님 생각과 제 생각을 많이 합해서 '봉청자' 이미지를 만들었다"라고 밝히며 "망가지기 위해 외모 체크를 많이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는 부풀린 머리, 얼굴에 기미, 옷을 껴입으며 부풀린 몸 등 과감한 변신으로 색다른 '엄정화'를 표현할 예정이다.

송승헌은 마흔 전엔 기필코 결혼하겠다고 다짐한 것도 훌쩍 지나, 쉰을 바라보는 노총각이 된 교통경찰 '독고철' 역을 맡았다. 그는 여러 차례 "'우영우'를 뛰어넘는 ENA 창립 사상 최고의 작품이 될 예감"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코믹과 액션 등 다양한 볼거리 속에서 공감과 감동이 있기 때문. 송승헌은 "독고철도 봉청자도 망가진 한 인생인데, 옆에서 도움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금쪽같은 내 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이 힐링이 되는 부분이다. 촬영하며 울컥한 부분도 많아서 단순히 웃으며 끝나는 작품이 아닐 것 같다"라고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엄정화와 송승헌은 영화 '미쓰 와이프' 이후 10년 만에 재회했다. 엄정화는 "또다시 송승헌과 만나게 돼 기뻤다. 정말 즐거웠다. 한껏 더 망가지고 싶어 했던 모습이 사랑스럽고 멋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송승헌은 "그때는 영화라서 뭔가 호흡이 맞고 해보려니 끝난 느낌이라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원 없이 재미있게 촬영한 것 같아서 저희가 느낀 모든 감정이 시청자, 관객분들에게 그대로만 전달될 수 있다면, '우영우'를 뛰어넘는 최고의 히트작이 될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이엘은 임세라(엄정화)의 친구 역할이나 전전하던 조연 시절을 지나, 현재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거듭난 '고희영' 역을 맡아, 오대환은 25년 전 임세라(엄정화)의 로드매니저로 시작, 현재는 대한민국 대표 엔터인 투원엔터의 수장이 된 '강두원' 역을 맡아 작품에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엘은 "엄정화라는 천사를 만나기 위해 이번 작품을 선택했나 보다"라는 말로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살롱드 홈즈', '신병' 등의 작품에 이어 ENA 드라마에 합류한 오대환은 남다른 'ENA 아들' 면모로 애정을 표현해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금쪽같은 내 스타'는 '원 더 우먼'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최영훈 감독과 '낮과 밤이 다른 그녀'로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낸 박지하 작가가 '굿 캐스팅' 이후 5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박지하 작가는 '금쪽같은 내 스타'에 대해 "결국 삶에서 다시 일어서는 힘, 그리고 진짜 행복을 이루는 동력은 마음가짐과 소중한 사람의 격려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기획하게 된 의도를 전한 바 있다.

최영훈 감독은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작품"이라고 '금쪽같은 내 스타'를 표현했다. 그는 "대본을 맨 처음 받았을 때가 크리스마스쯤이었다. 아주 유쾌한 코미디인데 그 안에 짠내나는 감동, 가슴 뭉클함이 있어서 그냥 유쾌한 소동극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사람들 마음을 건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느꼈다. 중간과 마지막쯤 나오는 청자와 독고철의 각성 같은 부분이 보시는 분들에게 살아가면서 어떤 교훈과 응원을 해주는 것 같았다"라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는 오는 8월 18일 밤 10시 지니TV와 ENA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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