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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엑스트라→미코 대회 축하 무대…전소미, 감다살 프로모를 완성하기까지 [스타톡]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5.08.11 12:00

전소미 인터뷰 / 사진: 더블랙레이블 제공

전소미가 '감다살'(감이 다 살아있네) 프로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소미는 두 번째 EP 'Chaotic & Confused'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보다 솔직하고 다양한 이야기들과 함께 음악적 도전과 변화를 집약한 아티스트로서 성장을 선언하는 이정표다.

전소미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지난달 7일 'EXTRA'를 선공개하며 분위기를 예열시켰다. 'EXTRA'는 누군가의 시선 밖에 머물러있던 순간들, 주변에서 서성여야만 했던 '나'를 감각적이고도 쿨한 무드로 그려낸 댄스곡으로 전소미의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전소미는 곡의 제목에 걸맞게 '서프라이즈' 엑스트라로 깜짝 출연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컴백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한 전소미는 이와 관련해 "저의 야심작이었다. 제가 엑스트라를 할 수 있는 곳을 다 찾아봤다. 아르바이트 공고도 보고, 진짜 지나다니는 행인으로 나오는 일도 찾아봤는데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워있는 마네킹도 생각해 봤고, '엑스트라' 뮤직비디오를 보면 소방서 장면이 있어서 저는 엑스트라로 등장하는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을 찍을까 등 고민을 했는데, 결국 '서프라이즈'가 당첨이 됐다. 사실 '서프라이즈' 측에서도 당황하셨고, 궁금해하셨는데, 열심히 하려고 한다는 말에 정말 잘 촬영을 해주셨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여기에 이어 새 앨범 타이틀로 선택한 'CLOSER'는 Sean Kingston의 'Beautiful Girls'를 샘플링하여 스터터 하우스 스타일로 만들어낸 곡으로, 관능적인 무드와 대비되는 강렬한 에너지, 고조되는 분위기와 함께 곡의 몰입감을 한층 더 높이며, 웅장하고도 세련된 사운드를 통해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전소미는 이에 걸맞은 프로모션으로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축하 무대를 선택, 'CLOSER'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소미는 "사실 저는 무대를 하고 마이크를 주는 줄 알았다"라며 "제가 어렸을 때부터 '미스코리아에 나가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딱 미스코리아 하면 떠오르는 인식이 있잖아요. 그 경연에 나오는 참가자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무도 모르지만 곧 나올 뮤직비디오도 아름다움에 대한 내용이고, 연습 생활과 연관 지어 노래를 했다. 오늘을 위해 정말 각지에서 열심히 준비했고, 경연 대회다 보니까 정말 많이 노력을 했을 것이다. 숨은 고통이 있을 것이고, 그런 부분에 대해 정말 존중하는 마음으로 위로를 드리고 힘이 되고 싶었다. 참가했던 모든 분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 지금 무대 위에 모습뿐 아니라 평상시에 있는 모습도 정말 아름다웠다는 그런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프로모션 선택 이유에 대해 전소미는 "과감해진 것 같다. 벌써 10년 차니까 어떤 것은 안 해도 된다고 할 수도 있지만, 노래가 잘 될 수만 있다면 재미있는 프로모션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야 말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풀어내려고 했다. 저를 조금 더 내려놓다 보니까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한편 전소미는 새 앨범 'Chaotic & Confused'의 타이틀곡 'CLOSER'로 활발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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