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오 쇼케이스 / 사진: 디지틀조선일보 DB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를 시도하면서 많은 것을 잘 소화해 내는 다재다능한 미야오의 매력과 팀의 상징인 고양이를 합쳐서 만능 고양이로 불리고 싶다."
12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첫 EP 'MY EYES OPEN VVIDE'(마이 아이즈 오픈 와이드)로 컴백하는 미야오(MEOVV)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데뷔 후 첫 EP를 발매하게 된 것과 관련, 가원은 "저희가 팀으로서 항상 가지고 있는 목표 중 하나가 색다른 모습을 미야오답게 소화해서 보여주는 것인데 이번 EP를 통해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월 첫 싱글 'MEOW'(미야오)를 발매하며 데뷔한 미야오는 2개월 만에 두 번째 싱글 'TOXIC'(톡식)과 'BODY'(보디)로 컴백했다. 이번 첫 EP에는 세 곡의 싱글을 포함해 지난 4월 28일 선공개된 'HANDS UP'(핸즈 업) 등을 포함해 총 6개 트랙이 수록된다. 안나는 "이번에 나오는 3곡의 신곡은 연습생 때부터 준비해온 곡인데, 이렇게 애정 가득한 곡들과 컴백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엘라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바쁜 시간을 보냈는데, 촬영하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어떻게 잘할 수 있는지 알게 된 것 같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저희의 잠재력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수인은 이번 EP를 통해 "더 깊고, 더 넓은 음악 세계로 나아갈 예정이다"라며 "하나의 서사로 연결된 앨범으로 우리만의 시선과 내면을 더 다채롭게 펼쳐내면서 미야오의 세계를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앨범이 될 것 같다. 비상하는 우리의 모습에 집중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나는 프로듀서 테디로부터 얻은 조언을 묻자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만큼 저희한테 기회를 많이 준 것 같아서 감사했다"라고 답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DROP TOP'(드롭 탑)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풀어낸 곡으로, 차분한 무드로 시작해 경쾌하게 뻗어나가는 ROCK 요소가 가미된 팝이다. 작사에 참여한 가원은 "저희가 연습생 때 처음 녹음한 곡이라 우리와 가장 오래 함께한 곡이다. 지금 이 순간이 가장 뜨겁고 소중하다는 것과 즐기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저한테 소중한 순간은 멤버들과의 시간이기 때문에 멤버들을 생각하며 가사를 쓴 기억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선공개한 'HANDS UP' 활동을 펼치며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성적이 부담이 되지는 않았는지 묻자 가원은 "부담감보다는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해주신 덕분에 그 활동을 통해 얻은 에너지로 'DROP TOP'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은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미야오가 선보일 퍼포먼스 역시 기대감을 높인다. 나린은 "이번 곡은 따라 하기 쉽고 간단한 포인트 안무가 많다"라며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제스처라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컴백은 처음 도전해 보는 것도 많았고, 서로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던 것 같아 애착이 가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다른 수록곡인 'LIT RIGHT NOW'(릿 라이트 나우)는 리드미컬한 R&B 사운드를 바탕으로 미야오 특유의 깊이 있는 보컬이 감정의 온도를 섬세하게 그려낸 곡으로 가원과 나린이 함께 작사에 참여했다. 나린은 "듣기만 해도 마음이 편해지고 행복해지는 곡이다.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 여행하는 듯한 자유롭고 설레는 느낌이라 가사를 쓸 때 그런 느낌을 담고 싶었다. 또 마침 그 시기에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멋진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서 그런 포부와 에너지가 담긴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가원은 "연습생 때 작사에 참여하게 됐는데 편한 분위기 속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가사를 쓰게 됐다"라는 에피소드와 함께 "'LIT RIGHT NOW'는 드라이브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드라이브의 시작이 'DROP TOP'이라면 마무리는 'LIT RIGHT NOW'인 것 같다. 그 에너지가 잘 전달되길 바라며 기분 좋을 때 듣는 것을 추천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새 EP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예고한 미야오. 나린은 "저희가 처음 데뷔했을 때는 시크하고 도도한 검은 고양이 같은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저희가 가진 다양한 색깔을 담으려고 했다. 앞으로 알록달록한 고양이처럼 많은 매력을 가진 미야오가 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가원은 여기에 더해 "ONE OF A KIND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유일무이한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전해 미야오의 성장에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미야오는 오늘(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EP 'MY EYES OPEN VVIDE'를 발매, 타이틀곡 'DROP TOP'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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