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조…갤럭시S 25 실적 견인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5.04.08 10:02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79조…시장 전망 넘어서는 성적표

삼성 강남 '갤럭시 스튜디오'의 지하철 콘셉트 디지털 파사드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 갤럭시S 25 시리즈의 흥행을 앞세워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성적표를 손에 넣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6조6000원을 기록했다고 8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매출 71조9200억원, 영업이익 6조6100억원) 대비 매출은 9.8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15% 감소했다. 전분기(매출 75조7900억원, 영업이익 6조6900억원)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4%, 1.69% 올랐다. 특히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1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은 당초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는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 매출 77조1176억원, 영업이익 4조961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갤럭시S 25 시리즈의 흥행이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에서 약 4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월 초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된 갤럭시S 25 시리즈는 특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워 플래그십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1분기에  갤럭시S 25 시리즈가 약 1350만대 가량 팔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도체는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의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는 3조원 초반대의 영업이익이 예상되지만, 시스템LSI·파운드리에서 2조원 조·중반대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밖에 디스플레이는 3000억원, VD/가전은 5000억원, 하만은 2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