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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분기 역대 최대 판매 실적…현대차 소폭 감소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5.04.01 18:29

현대차그룹 양재동 사옥 /현대차 제공

기아는 창사 이래 역대 1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올린 반면 현대차는 해외 시장에서 주춤하며 지난해 1분기 대비 소폭 판매량이 감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3월 국내에서 6만3090대, 해외에서 30만2722대를 판매했다. 총 판매는 36만5812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3월(37만3290대) 대비 2.0% 감소한 수치다.

1분기 판매량 역시 국내에서 16만6360대, 해외에서 83만3266대로 총 99만9626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100만6706대) 대비 0.7%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3월(-2.6%), 지난해 1분기(-1.6%) 등으로 해외 시장 판매량 감소세가 이어졌다.

차종별로는 쏘나타와 베뉴가 지난해 1분기 대비 각각 113.3%, 112.5% 증가한 1만2793대, 1974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다만 싼타페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V60의 경우 같은 기간 각각 33.6%, 71.8% 감소한 1만5486대, 24대에 그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기아는 전동화 모델 판매량 증가로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어려운 시기에도 저력을 과시했다.

기아는 3월 국내 5만6대, 해외 22만7724대, 특수 차량 328대 등 총 27만805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국내외 판매 모두 소폭 상승했다.

아울러 기아의 1분기 판매량은 국내 13만4412대, 해외 63만7051대 특수 차량 888대 등 77만235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76만514대) 대비 1.6%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 1962년 기아가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1분기 최대 판매 실적이다. 기존 최대 1분기 실적은 2014년의 76만9917대(선적 기준)이었으며 도매 판매 기준은 2017년부터 적용됐다.

차종별로는 EV6 판매량이 지난해 1분기 대비 60% 늘어난 2335대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EV3 역시 5718대의 판매량을 보이며 전동화 부문에서 큰 실적을 이뤄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가동으로 향후 현대차의 해외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아는 EV4와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가 이어지면서 판매에 날개를 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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