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오는 11일까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인기 스포츠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가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무신사 제공
패션업계가 앞다퉈 봄·여름 신상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와 인기 스포츠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메가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는 11일까지 러닝화, 스니커즈, 기능성 의류 등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
이번 쇼케이스는 올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무신사에서 선발매하는 푸마의 신제품 '스피드캣 발렛'과 '스피드캣 프리미엄'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소개한다. 스피드캣은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은 날렵한 실루엣과 낮은 굽, 스웨이드 소재가 특징인 푸마의 대표 스니커즈 라인이다.
이와 함께 1980년대 축구 경기장 문화를 대표하는 테라스 실루엣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팔레르모' 등 트렌디한 스니커즈도 특별한 혜택으로 판매한다. 또 러닝과 피트니스 종목이 결합된 스포츠 종목인 하이록스 전용 신발과 기능성 의류도 확인할 수 있다.
이랜드월드에서 전개하는 SPA 브랜드 스파오는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 '윈드브레이커' 컬렉션을 공개했다.
컬렉션은 스파오만의 기술력을 담아낸 4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바람과 가벼운 물방울을 막아주는 '후드 야상 재킷', 생활방수·투습·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3-LAYER 테크니컬 윈드브레이커', 방수 기능이 강화된 '워터 프로텍션 재킷', 자외선 차단에 특화된 '라이트 윈드브레이커'를 선보인다.
주력 제품인 '3-LAYER 테크니컬 윈드브레이커'는 3중 구조 원단으로 제작됐다. 겉면은 캐주얼한 코튼 소재를, 안쪽면은 투습 발수 기능을 적용해 땀이 외부로 빠르게 배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스파오의 기능성 원단 개발 기술을 집약한 이 제품은 6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후드와 스토퍼 디테일로 실용성과 스타일링의 다양성을 더했다.
함께 선보이는 '후드 야상 재킷'은 가벼운 소재와 구김이 적은 원단을 사용해 스타일링이 용이하며, 일상 활동은 물론 가벼운 야외 활동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는 가수 겸 유튜버 수스와 협업한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 상품은 16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수스가 평소에 즐겨 입는 착장에 기반해 기획됐다. 수스의 태도와 감성을 담은 상품들이 세 차례에 걸쳐 출시,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6일에는 마지막 컬렉션이 공개된다.
에잇세컨즈는 이번 3차 컬렉션을 도시 속 길거리 패션에서 착안해 수스가 즐겨 입는 레이어링 아이템 중심으로 구성했다. 자유분방함을 표현한 그래픽과 소녀 감성의 디테일을 활용했으며 여러 색상이 섞인 스웨터와 다양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LF의 스포츠 브랜드 리복은 '리복 레전드 윈드 브레이커 셋업'을 출시하며 새로운 캠페인 '아워(OUR) D.N.A.'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선보이는 레전드 윈드 브레이커 셋업은 간절기 시즌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쾌적한 착용감의 '나일론와샤' 원단과 스포츠 활동 시 쾌적한 '메쉬 안감'을 적용해 초봄부터 늦여름, 초가을까지 입을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
특히 리복의 과거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컬러 배색과 절개 디테일, 90년대 레트로 무드를 표현한 등판 빅 로고 포인트 적용 등 리복의 130년 아이덴티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바람막이뿐만 아니라 과거 유럽 축구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얻은 '카라넥 피스테' 등 단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스트릿 캐주얼 아이템들도 선보인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고려해 클래식한 디자인부터 사랑스러운 분위기, 스트리트 감성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봄 신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며 "본격적인 봄날을 맞아 고객들이 본인의 '추구미'에 부합하는 스타일링 완성을 기대한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각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방향과 고객 타깃에 따라 매해 시즌 상품을 출시한다"며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빠르게 선보여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에잇세컨즈 X 수스 협업 상품 화보/ 삼성물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