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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혼부부 모십니다"…백화점, 웨딩페어 전개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5.02.17 15:58

현대백화점, 명품·워치·주얼리 상품 구매 시 마일리지 2배 적립
롯데백화점, 23일까지 '롯데워딩페어'…150여개 브랜드 참여
신세계백화점, 신백리워드 쿠폰·할인권

현대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백화점에서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제공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 혼인 건수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예물과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에 나섰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누적 혼인 건수는 19만990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났다. 지난해 연간 혼인 건수가 20만건 돌파를 앞뒀다.

예물과 예단, 혼수부터 신혼여행까지 씀씀이가 큰 신혼 부부들을 겨냥해 백화점업계가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3일까지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전국 백화점에서 현대백화점 웨딩 멤버십 '클럽웨딩' 고객을 대상으로 '웨딩페어'를 진행한다.

클럽웨딩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 중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클럽웨딩 가입 후 9개월간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구매한 금액을 적립해 최대 5%를 H포인트로 돌려준다.

먼저, 예물 및 혼수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해당 기간 '웨딩 고객 더블 마일리지 행사'를 진행해 명품·워치·주얼리 상품 구매 시 웨딩 마일리지를 기본 적립 금액의 2배 적립해준다.

무역센터점 등 일부 점포에서는 구매 금액대별 7%를 돌려주는 리워드 혜택을 제공해 워치·주얼리 브랜드에서 500만·700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21만·35만·49만·70만원을 H포인트로 증정한다.

가전·가구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주말 삼성·LG 매장에서 현대백화점카드로 3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대별 최대 8.5%를 H포인트로 증정하고, 카카오페이에 등록된 현대백화점카드로 결제 시 9.5%를 증정한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도 '프리미엄 웨딩의 모든 것'을 키워드로 웨딩 페어를 연다.

먼저 명품부터 리빙까지 총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웨딩마일리지 추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는 명품 및 리빙 상품군을 중심으로 참여 브랜드 수를 전년보다 약 40% 늘려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프리 에비뉴엘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웨딩마일리지 적립 구매 금액이 15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라운지 입장 및 다과 제공, 발렛 파킹 등 일부 우수고객 혜택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몬스, 씰리 등 총 70여개의 가구 브랜드가 참여하는 '홈스타일링 페어'도 함께 진행한다. 웨딩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은 물론 브랜드에 따라 롯데백화점 단독 특가 상품, 금액 할인, 상품권 및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몰에서는 28일까지 웨딩페어 전용 페이지를 만들어 온라인 구매 고객에게 최대 60만점의 웨딩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신세계백화점도 모바일 앱에서는 앱 푸쉬 허용 고객 대상으로 신백리워드 쿠폰을 제공하고, 리빙 단일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500만원 이상 결제 시 15만원 할인권을, 100만원 이상 구매 시 5만원 할인권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백화점업계가 웨딩 행사에 공들이는 건 코로나 이후 감소했던 혼인 건수가 상승세를 보이면서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이 예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롯데웨딩멤버스' 회원 수는 전년 대비 15% 늘고 롯데웨딩멤버스 회원의 명품 구매 매출은 20% 증가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씀씀이가 큰 예비 신혼부부를 겨냥한 웨딩 행사는 매출적인 부분은 물론 향후 백화점을 지속 이용하게 할 충성고객으로 만들기 위한 마케팅적 요소도 있다"며 "앞으로도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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