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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해 업무방식 혁신 필요"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5.01.22 09:50

CEO Letter 통해 일하는 마음가짐(4C) 주문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 유통군 성과 언급...임직원 노고 격려
올해 부진 사업부 턴어라운드, 유통군 성장 전략 결실 맺는 원년으로 도약 당부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 롯데 제공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2025년 롯데 유통군 임직원들의 일하는 마음가짐으로 '4C'(Challenge, Courage, Change, Chance Taking)를 당부했다.

김 부회장은 22일 롯데 유통군 내부 인트라넷에 올린 CEO Letter를 통해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롯데 유통군이 이루어 낸 성과를 언급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부회장은 "유통군 전체 외형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고 일부 사업부의 어려움도 여전했다"며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올해 반드시 턴어라운드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시장의 변화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를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2022년 '트랜스포메이션 1.0'을 발표하며 재무 구조 및 체질 개선을 통해 지속 성장과 투자의 발판을 마련했고 지난해 '트랜스포메이션 2.0'이라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며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되기 위한 핵심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를 롯데 유통군의 성장 전략이 결실을 맺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부회장이 강조한 올해 성장 전략은 고객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MD 강화와 다양한 신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 신규 매출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사업 추진과 AI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도입 등이며 건전하고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 가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혁신을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유통군 임직원 모두가 '4C'의 마음가짐을 행동으로 실천해 주기를 당부했다. 도전(Challenge)적인 마인드로 업무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두려움 없는 용기(Courage)가 필요하다며, 혁신이란 새로운 것을 도전하는 용기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심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항상 변화(Change)를 지향하고, 타성에 젖어 무의미한 업무를 지속하는 일이 없도록 각자 맡은 업무에 스스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끊임없이 개선책을 찾아내고 변화에 주저하지 않길 바란다며, 기회를 잡기(Chance Taking)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냉정하게 시장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예측해 한발 앞서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김 부회장은 "올 한해도 트랜스포메이션 2.0의 여정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원 팀, 원 마인드, 원 미션(One Team, One Mind, One Mission의 마음가짐으로 풍성한 결실을 함께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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