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주주 ‘동국씨엠’으로 변경
구주 및 신주대금 납입 완료
이현식 아주스틸 대표이사 사장/동국제강그룹 제공
동국씨엠이 아주스틸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
동국제강그룹은 8일 냉연도금·컬러강판 전문회사 동국씨엠이 아주스틸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아주스틸 지분인수 관련 기본계약 체결’ 이사회 의결 이후 반년 만이다.
동국씨엠은 전날 아주스틸 구주 및 신주대금 납입을 완료하고 주식매매계약(SPA) 및 신주인수계약(SSA)에 의거해 상호 합의한 선행조건을 충족함에 따라 인수를 종결했다. 거래종결일 기준 아주스틸 최대주주는 동국씨엠으로 변경된다.
아주스틸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12월 임시주주총회로 선임한 이현식 사내이사를 아주스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아주스틸은 이현식 사장이 동국제강 미국법인장·동국씨엠 영업실장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및 영업전략 수립 역량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그를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인수 절차가 종료됨에 따라 동국씨엠은 공정위에 계열사 편입 신청을 함으로써 아주스틸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양수도 대상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 권한을 위임 받게 된다.
한편 동국씨엠은 "향후 일정기간은 자본적지출(CAPEX)을 마무리한 아주스틸의 재무 건전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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