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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전사적 '디지털 전환' 가속화…성장 동력 확보 나서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5.01.07 10:45

대상그룹, 전사적 '디지털 전환' 가속화. /대상그룹 제공

대상그룹이 조직 전반에 데이터 기반 문화를 장착하고,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을 다각화하는 등 전사적 규모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상그룹은 전 세계 고객에게 대상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일찌감치 제품 기획부터 개발,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DAYS'(Data All Your Needs)가 대표적이다. DAYS는 고객 반응, 매출, 날씨, 각종 경제지표 등 하루 약 600만 건의 내·외부 데이터를 수집 및 처리해 소비 트렌드와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실제로 최근 DAYS를 활용한 DT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김치 마케팅과 B2B 영업 부문에서 매출 증가 및 업무 생산성 향상 효과를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계열사의 R&D 데이터를 통합 활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정보 통합 데이터 허브' 구축을 통해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했고,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는 영업사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고객경험관리(CRM) 솔루션 '세일즈포스'를 도입했다.

사내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사내 임직원 DT 소통 공간 '디지털 정원' 운영과 전 세계 DT 트렌드 흐름 파악 및 선진 기술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캠프'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DT 교육의 일환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교육을 진행했다.

향후 대상그룹은 '제품 및 운영 혁신', '고객 가치 혁신',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중점 과제로 삼고 한층 더 고도화된 DT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데이터 기반 자율 공장을 통한 스마트 제조 시스템 구축, 시장과 고객 정보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Data-driven) 영업 체계 마련, 초개인화된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 제공, 전사적 DT 역량 강화 및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문화 확립 등을 중장기적 목표로 삼고 준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곽문교 대상홀딩스 DT추진실장은 "앞으로 보다 고도화된 DT를 통해 이전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대상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사적 차원에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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