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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회장의 하이테크 스토리 '뮤' 누적 60만부 돌파

이지홍 기자 ㅣ zhong@chosun.com
등록 2024.12.23 13:31

F1·주식시장부터 잠수함·스페이스X까지
열독자 연 37만 명 달해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3일 하이테크 매거진 '뮤(MiU)' 누적 발행 수가 60만 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처음 선보인 뮤는 연 4회, 계간(季刊) 형태로 발행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45호(겨울호)를 발행했다. 뮤(μ)는 그리스의 12번째 알파벳으로, 100만 분의 1을 가리키는 길이의 단위 및 마찰 계수 기호다.


뮤는 조현범 회장의 기술철학을 담은 매거진으로 첨단 기술·트렌드 등을 가독성 좋은 콘텐츠로 녹여내 '하이테크 스토리텔링의 정수(精髓)'로 불린다. 지난 2월 한국언론진흥재단 언론수용자 조사 기준에 따르면 뮤 열독자 수는 연 37만 명에 달한다.


뮤는 실험실 과학자가 설명하는 기술과는 결이 다른 이야기를 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업계 '혁신 설계자'로 불리는 조 회장은 뮤를 기획하며 단순 상업 잡지가 되는 점을 가장 경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만 뮤 발행담당은 "휘발성 강한 가십이 아닌, 최고 수준의 기술 콘텐츠를 담자는 것이 조 회장의 기본 편집 방향"이라며 "레거시 미디어가 위축된다 하지만 고품질 프린트 매거진은 전보다 집중도·로열티가 오르는 반사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45호는 ▲온도와 하이테크 관계 ▲새해 포뮬러E 변화 ▲한국프로야구(KBO)·모터스포츠(F1·WRC) 비교 ▲최신 우주복 트렌드 ▲NASA·스페이스와 우주미아 등을 다뤘다. 작가 한강 노벨상의 기술적 관점, 테마주·카더라와 주식시장의 과학, 언더아머·스톤아일랜드 등 패딩 의류 탑재기술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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