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대림, 2년 연속 공정위 CP등급평가 ‘AA등급’

이지홍 기자 ㅣ zhong@chosun.com
등록 2024.12.17 16:16

'준법경영' 노력 수치화해 평가, '모니터링 요원' 38명 전담 배치

이용천 ㈜대림 최고법률책임자(오른쪽)가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P 우수기업 등급평가증 수여식’에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에게 평가증을 받고 있다./대림 제공

종합무역회사 대림이 공정거래위원획 발표한 '2024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A 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당 등급을 받았다.


CP는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이 자체적으로 도입·운영하는 준법 감시 시스템으로, CP등급 평가는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강화하는 요인이 된다.


대림이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된 요인으로는 ‘CPI 지수’ 도입이 손꼽힌다. 2022년부터 측정한 이 지수는 ‘준법’이라는 정성적 가치를 수치화해 CP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있으며, 조직 문화, 리더십, 준법경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총 네 가지 지표로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CP 모니터링 요원’ 제도도 같은 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전사 38개 팀별로 모니터링 요원이 1명씩 지정돼, 업무 중에 발생 가능한 준법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법 위반이 감지되면 바로 신고·전파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진에 바로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천 ㈜대림 최고법률책임자(CLO)는 “이번 인증은 절대 타협하지 않는 준법경영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끊임없는 실천적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