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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베일 벗는 갤S21 예상 스펙·디자인은?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1.01.06 11:27

15일 자정 온라인 공개…29일 정식 출시
메인 컬러 팬텀 바이올렛…최상위 모델 울트라에 S펜 지원

갤럭시S21(왼쪽), 갤럭시S21 플러스 렌더링 이미지. /윈퓨처

삼성전자가 15일 자정(한국시간) 올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갤럭시S21의 세부 사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공개 행사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을 15일 자정, 미국 동부시간으로 14일 오전 10시에 연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외신 등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는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플러스, 6.8인치 갤럭시S21 울트라 등으로 출시된다. 대표 색상은 보랏빛의 ‘팬텀 바이올렛’이며 카메라는 5개가 탑재된다.

화면은 갤럭시S21과 플러스에는 평평한 ‘플랫 디스플레이’가, 최상위 모델 울트라에는 ‘엣지(화면 옆을 곡선으로 구부린 형태)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전작보다 상하좌우 베젤(테두리)이 얇아지고, 전면 상단의 펀치홀 카메라 크기도 작아졌다.

후면 카메라는 모듈이 왼쪽 상단 모서리에 딱 붙어 있는 형태로, 이른바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디자인)’ 현상이 다소 개선됐다. 카메라는 같은 크기의 렌즈가 세로로 일렬 배치됐다. 기존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유사하다.

갤럭시S21 울트라 렌더링 이미지. /윈퓨처


울트라 모델은 S펜이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지원되며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에 10배줌 망원 카메라 등도 적용된다. 다만 S펜은 별도로 3~5만원대에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기기에 별도의 슬롯도 없어 보관용 케이스도 판매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엑시노트2100과 퀄컴의 스냅드래곤888을 출시 국가에 따라 다르게 장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1 기본 모델과 플러스모델은 전작보다 가격이 다소 낮아져 각각 90만원대, 120만원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의 가격은 갤럭시S20 기본 모델 124만8500원, 플러스 모델 135만3000원이다.

울트라 모델은 S펜이 별도 지원되면서 전작보다 다소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작 갤럭시S20 울트라의 출고가는 159만5000원이다.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은 S펜을 포함해 170만원 선 가량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21은 29일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고, 애플 5G 아이폰의 인기를 견제하기 위해 출시가 기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졌다. 전작인 갤럭시S20의 부진을 만회하고, 공격적으로 1위 수성에 나서기 위해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총 2억5490만대 스마트폰을 출하해 시장 1위를 차지했지만, 10년 만에 처음으로 점유율이 20%를 하회했다. 애플은 첫 5G 폰인 아이폰12 인기를 앞세워 전체 시장에서 15.5% 점유율을 기록했고, 화웨이는 14.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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