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인터뷰에서 이성경은 “은재는 청춘이라면 누구나 겪는 성장통을 겪었어요. 열정이 크고 성실한 친구죠. 예상치 못한 난관과 한계에 부딪히면서 좌절하고, 아파하지만 그 과정에서 따뜻한 사람들을 만나 치유되고 변화하는 인물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은재를 연기하며 같은 청춘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저 역시 은재와 같은 시기를 지나왔고, 또 그 과정에 있으니까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성경 /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즌1 역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새로운 인물로 합류해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이성경은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전작부터 돌담병원 속 인물을 연기한 선배님들 모두가 명불허전의 분들이라 부담이 없을 순 없었죠. 하지만 그걸 의식하기보단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려 애썼어요. 그게 제 몫이라 생각했고요”라고 말했다.
이성경 / 사진제공=코스모폴리탄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며 해피엔딩을 그리듯, 이성경이 꿈꾸는 낭만이 무엇이냐는 질문엔 “저는 ‘지금 이 순간’들을 낭만이라 생각하고 감사함을 느끼려 해요.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모든 것들이 스스로가 주인공인 영화에선 다 근사하고 낭만적일 수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성경은 또한 “여운을 주는 작품을 만들고, 더 나아가 여운을 주는 배우이자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우선은 웃음이든, 눈물이든 어떤 형태로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주는 연기를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며 배우로서 포부를 드러냈다.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