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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형 스마트폰 출시 봇물, 갤S9에 도전장

등록 2018.04.04 16:00

[앵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최근 신형 스마트폰을 잇따라 발표하며 세계시장 1·2위인 삼성전자와 애플과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됩니다. 중국 신형 스마트폰들에 대해 이승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리포트]
안녕하세요.


[앵커]
중국 스마트폰 업체라면 화웨이나 샤오미 같은 기업을 말하는 건가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화웨이나 샤오미뿐만 아니라 비보, 오포 등의 중국 기업들이 잇따라 최신 스마트폰을 내놓았는데요.

사실 지난달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가장 먼저 갤럭시S9을 출시했을 때 중국 기업들은 신형 스마트폰 공개를 미루며 맞대결을 피했습니다. 그런데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는 듯이 이제는 반격에 나서고 있는 거죠.


[앵커]
말 그대로 중국 기업들의 총공세라고 느껴지는데요. 중국 신형 스마트폰들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리포트]
가장 주목할 건 중국 1위를 달리고 있는 화웨이 제품일 텐데요.

화웨이는 프랑스 파리에서 자사 신형 스마트폰 P20과 P20프로, 메이트RS를 공개했습니다.

P20프로는 후면에 카메라가 3개로 삼성전자의 갤럭시S9보다 하나가 더 많은데요. 그래서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높은 화소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게 화웨이의 주장입니다.

메이트RS는 가격이 무려 200만원대로 화웨이 제품 중 최고급 모델에 해당하는데요. 화면내장형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일반 스마트폰은 홈키나 스마트폰 뒷면에 지문인식 기능이 있는 반면, 이 제품은 화면에 손가락을 대면 잠금이 풀리는데요. 이는 삼성전자와 애플도 적용을 미뤄왔던 첨단 기능입니다.


[앵커]
렌즈를 3개 장착해 더 높은 화소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화면으로 지문인식이 되는 거군요. 그렇다면 다른 업체들의 신작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샤오미는 화웨이가 신작을 발표한 날과 같은 날에 중국 상하이에서 미믹스2S를 공개했는데요. AI를 활용한 얼굴 잠금 해제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갖췄습니다.

중국 3위인 비보는 중국에서 X21, 인도에서 V9을 공개했는데요. X21은 화웨이와 마찬가지로 화면 지문인식 기능이 있구요. AI 음성 인식 비서 기능도 있습니다. V9은 ‘AI 페이스 뷰티’라는 기능을 탑재해 사진을 찍으면 대상의 정보를 분석해 최상의 사진을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중국 4위 오포는 지난 달 26일 M자형 화면이 특징인 F7을 인도에서 공개했습니다.


[앵커]
정말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춘 신형 스마트폰들이 삼성, 애플과 경쟁하게 되겠네요. 이번 경쟁의 핵심 포인트는 어떤 점이 있을까요?


[리포트]
요약하자면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자존심을 되찾으려는 삼성과 승기를 이어가려는 중국 업체들의 대결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삼성은 작년 4분기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존심을 구겼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삼성전자는 새로운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는데요. 지난 달 3월 갤럭시S9의 중국·인도 출시를 글로벌 출시일과 같은 날에 맞췄습니다. 작년에는 중국과 인도 시장 출시일이 글로벌 출시일보다 1, 2주 정도 더 늦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는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걸로 보입니다.

또 신흥 시장에서 출시하는 스마트폰 종류를 다양화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서 이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그야말로 누가 이길지 예상이 안 되는 혼란스러운 전장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한국과 미국의 2파전이었던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이라는 새로운 강자가 등장하며 둘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승재 기자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이것으로 비즈니스 투데이 오늘 소식 모두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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