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2일 중국을 상대로 무역 제재 조치를 취하면서 무역전쟁을 선포했었죠.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통상 압박을 가해 양국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관세폭탄’에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 주윤성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네 중국측에서 미국의 ‘관세폭탄’에 맞불을 놨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중국 재무부가 1일 미국산 과일과 돼지고기 등 128개 품목에 최대 25%의 관세를 매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부터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규모 관세를 매긴 것에 대해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를 부과 것입니다.
[앵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의 본격화를 앞두고 통상정책 당국자간 협상이 비공식적으로 진행된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끝내 접점을 찾을 수 없었던 것 같군요. 보복관세를 부과한다는 중국의 입장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중국 재무부는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동해 철강·알루미늄에 추가 관세를 매기기로 한 것은 중국의 이익에 막대한 손해를 주기 때문에 국익과 현 무역체제를 지켜내기 위해 새 관세 조치를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중국측의 보복관세에 대해 구체적인 관세 부과 품목과 수입액을 알 수 있을까요?
[리포트]
네, 우선, 돼지고기와 재활용 알루미늄 등 8개 품목에는 약 25%의 관세를 매기기로 했는데요. 이들 품목의 전체 수입액은 19억9200만달러에 달합니다. 또 신선과일, 건조과일, 견과류, 와인, 미국산 인삼, 강관 등 120개 품목에는 15%의 관세를 부과할 방침인데요 이들 품목의 수입액은 약 9억7700만달러 정도라고 밝혀졌습니다.
[앵커]
무역전쟁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행보가 어떻게 될까요?
[리포트]
우선 미국은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를 겨냥해 추가 무역 보복 조치를 준비 중인 걸로 알려져 있고요, 중국도 미국이 추가 무역 제재를 가하면 즉시 보복 조치를 내놓을 방침입니다.
[앵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물밑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었는데요. 중국이 한국과 일본산 반도체 수입을 줄이고 미국산 반도체 구매를 확대하는 구체적인 협상내용까지 밝혀졌었는데 진전이 없었다고 볼 수 있겠군요.
[리포트]
보복 관세 맞대응으로 무역전쟁이 본격화 돼가고 있는 현재 미국과 중국은 고위급 협상 채널을 가동해 협상에 나서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뚜렷한 합의점은 못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대표와 류허 중국 부총리 등 양국 통상 담당 최고 책임자들이 금융서비스에서부터 제조업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막후 대화 채널을 열고 물밑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전문가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어렵지만 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하는 중간재 등의 피해가 클 것이라고 전망되고요. 우리나라처럼 GDP 대비 무역의존도가 큰 나라의 경우 이 무역전쟁의 여파가 국가 전반적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윤성 기자와 말씀 나누어 봤습니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