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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지난해 매출 13조8282억, 영업익 9111억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5.01.23 12:07

클라우드 사업 연간 매출 2조3235억 달성…전년비 23.5%↑
4분기 매출 3조6423억, 영업이익 2115억 집계

이준희 삼성SDS 사장 /삼성SDS 제공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8282억원, 영업이익 911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 영업이익은 12.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6423억원, 영업이익 2115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으나, 영업 이익은 1.4% 감소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6조401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 전년 대비 23.5% 성장한 연간 매출 2조3235억원을 달성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사업과 MSP사업에서 모두 골고루 성장했다. 대구센터 공공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금융·공공 업종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물류 부문 매출액은 글로벌 물류 시장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전년 대비 3.6% 증가한 7조4268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는 지능형 공급망 관리의 한 축으로 진화하면서 꾸준히 성장해 지난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30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첼로스퀘어 플랫폼 가입 고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1만9400개사를 돌파했다.


삼성SDS는 글로벌 IT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국내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1위를,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CSP) 마켓셰어 보고서’에서 2위(국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하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도 참가해 ▲브리티 코파일럿의 세계 최초 3개 이상 언어 ‘동시 통∙번역 회의 서비스’, ▲패브릭스의 여러 에이전트가 상호 소통하고 문제 해결하는 ‘멀티 에이전트’ 기능, ▲국내 1위 업무 자동화 솔루션인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선보이는 등 생성형 AI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앞으로도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IT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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