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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길 통신 안심’ KT, 설 연휴 네트워크 집중 관제

이지홍 기자 ㅣ zhong@chosun.com
등록 2025.01.23 10:07

‘3차원 AI 고객 체감 품질 분석 시스템’으로 터미널·백화점 등 집중 점검
‘최장 9일 연휴’ 로밍 트래픽 집중 감시

KT 직원이 설 연휴에 앞서 네트워크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설연휴 기간 중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집중 관제 체계를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네트워크 집중 관제 기간 중에는 12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를 전국에 배치 할 계획이며,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유무선 통신 서비스 이상유무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T는 설 귀성과 귀경으로 인해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및 인파 밀집 지역인 KTX/SRT 역사, 터미널, 공항, 쇼핑몰 등 전국 총 1000여 곳을 네트워크 집중관리 지역으로 선정하고, 이동통신 기지국 증설 및 서비스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고객의 생활과 밀접한 백화점, 터미널 등 건물인 경우에는 ‘3차원 AI 고객 체감 품질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품질 점검을 완료했다. 이 시스템은 전국 300만개 건물 내부의 층과 공간별 품질을 3차원으로 더욱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기지국 트래픽 자동 분석시스템’을 통해 전국 트래픽 현황을 실시간 분석하며, 이상 상황 발생 시에는 이동기지국 및 이동발전기 등 긴급복구 물자를 즉각 투입해 대응할 계획이다.


또 명절 기간 중 영상 통화가 무료 제공됨에 따라, 안부전화 등 통화량 급증에 대비하여 제어 서버 등 관련 시설 일체 점검도 완료했다. KT는 통신 서비스 이상상황이 감지되면 신속히 이상유무를 탐지하고 조치하여, 고객 서비스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해외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KT는 로밍 트래픽을 집중적으로 감시할 예정이며, 국외 통신사업자와의 협력 체계도 사전 정비를 완료했다.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 오택균 상무는 “설 연휴기간 중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품질관리 및 안정운용 체계를 강화했다”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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