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은 불필요한 물건 구매를 자제하고 꼭 필요한 것만을 구매하는 소비 패턴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수십 년간 축적된 기술력과 사용자들의 소비 패턴에 대한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발전하는 기업들이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불황형 소비 패턴 속에서 가성비뿐만 아니라 높은 품질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디지틀조선일보는 소비자들의 직접 투표와 각계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2025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2025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에는 총 46개 브랜드가 선정되었으며, 그 중 [건설 금융 교육] 부문에 선정된 브랜드를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고자 한다.

트래블 체크카드·AI 은행원···'고객 중심' 경영에 집중
'2025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은행 부문_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고객 몰입’ 조직으로의 전환과 ‘디지털 경영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고객 중심’ 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솔루션을 만들어 낸 대표적인 상품이다. 고객들의 여행 패턴을 분석해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국내 4대 편의점 5% 할인 등의 주요 혜택을 제공해 출시 6개월 만에 100만장 발급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약 150만장을 달성하는 등 고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뿐 아니라, 신한은행은 본업에 기반해 고객을 위한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6월 스마트 키오스크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돕기 위해 AI 은행원 금융 서비스를 확대 적용했으며, 미래형 영업점인 AI 브랜치를 개점하기도 했다. ‘AI 브랜치’는 기존 ‘디지로그 브랜치’를 새로 단장한 영업점으로, 인공지능과 사람의 공존을 목표로 다양한 곳에 AI 기술을 적용한 점포이다.

신한은행은 CES 2025에도 참가해 AI 은행원, AI 브랜치 등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영업점 형태를 전 세계적으로 선보이며 디지털·AI 선도 은행으로 앞장서고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본’에 충실한 은행이 되고자 금융권 최초로 지난해 내부통제 책무 구조도를 도입했다. 고객 자산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및 AI 활용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통해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내부 관리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틀을 깨는 본업의 가치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 관점에서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내재화하겠다”며, “빈틈없는 관리를 통해 고객과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금융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운용자산 380조원 돌파···세계서 ETF 600개 운용
'2025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자산운용 부문_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운용자산이 380조원을 돌파했다. 해외 진출 21년 만에 이룬 성과로 글로벌 자산운용사로서 발돋움했다는 업계의 평가다.

2024년 11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외 운용자산(AUM)은 총 385조원이다. 이 중 약 40%에 달하는 173조 원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국내 운용사 중 해외에서 이처럼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치는 것은 미래에셋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비즈니스는 전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ETF(상장지수펀드)가 견인하고 있다. 11월 말 기준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글로벌 ETF는 600개에 달한다. 총 순자산은 무려 197조원이다. 현재 국내 전체 ETF 시장보다 큰 규모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지난 2011년 캐나다 ETF 운용사 ‘Horizons ETFs(호라이즌스)’를 시작으로 2018년 미국 ‘Global X(글로벌엑스)’, 2022년 호주 ‘ETF Securities(ETF 시큐리티스)’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ETF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적극적인 M&A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인 ‘Stockspot(스탁스팟)’을 인수했다. 국내 금융그룹이 해외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이며, 스탁스팟 인수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를 접목한 금융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2003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낸 이후 20년 넘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우량자산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본 수수료로 다음 날 등급 확인 중소기업 돕는 착한 신용평가회사
'2025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기업신용평가 부문_비즈그라운드

‘비즈그라운드’는 경기 부진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의 평가 불이익을 개선하고자 기업신용평가 시 다양한 평가 요소들을 반영해 왔다.

특히 기존 기업신용평가사들과 달리 재무데이터 중심의 평가 방식 외에 기업의 다양한 빅데이터, 대안 정보 및 비재무 정보를 평가 체계에 적극 활용해, 불이익을 받았던 중소기업, 개인사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비싼 추가 수수료를 지불해야지만 평가 결과를 빨리 받아볼 수 있었던 기존 기업신용평가 서비스들과 달리 ‘비즈그라운드’에서는 기본 수수료로 다음 날 등급 결과를 확인 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기업신용관리 교육, 공공입찰 입문 교육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대형 건설사 및 중소형 하청업체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평가에 관한 안내도 함께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기업 정보들을 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API 기반의 ‘비즈데이터’ 서비스도 출시 했으며 이외에도 기업의 데이터들을 편하게 확인, 관리 할 수 있는 B2B 기반의 신규 서비스들도 제공 중이다.

KCB 관계자는 “기존의 공급자, 대기업 중심의 기업평가 시장을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중심으로 개선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새해에도 경기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많을 것”이라며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입장에서 고민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B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들을 준비 중이다. 비즈그라운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공공입찰에 처음 참여하는 기업들을 위한 ‘공공입찰 입문 가이드’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맞춤형 혜택 제공하는 '위시'카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모두 석권
'2025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신용카드 부문_KB국민카드

KB국민카드의 ‘위시’ 시리즈는 고객 소비 목적에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는 대표 상품 라인업이다. 뛰어난 상품성으로 지난 8월 말 100만장 발급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KB국민 위시(WE:SH) 카드’는 ▲언제 어디서나 ‘모두’를 위한 혜택을 담은 ‘위시 올(All)’ 카드 ▲‘나’의 행복을 위한 ‘마이(My) 위시’ 카드 ▲함께하는 ‘우리’를 위한 ‘아워(Our) 위시’카드 ▲모임 특화형 상품인 ‘위시 투게더 카드’ ▲해외결제 특화 ‘KB국민 위시 트래블’ 신용카드 ▲KB Pay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용카드 ‘KB국민 위시 데일리(WE:SH Daily) 카드’로 구성됐다.

2024 IDEA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아 업계 최초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한 ‘KB국민 위시(WE:SH) 카드’는,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카드사 최초 간편 결제 플랫폼인 ‘KB Pay’는 카드 결제는 물론 상품권과 지역화폐 등 비(非)카드 결제 수단으로 결제할 수 있어 고객에게 간편한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은행 앱을 열지 않아도 오픈 뱅킹을 통해 송금할 수 있고 더치페이 기능이 있어, 결제 내역을 선택하면 여러 사람이 간편하게 나눠 낼 수 있다. 카드사 간 앱카드 상호연동으로 KB Pay 앱에서 타사 카드 결제와 이용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KB Pay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사용자의 자산(계좌, 카드, 보험, 대출, 투자 등)을 연동해 자산·소비 현황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KB Pay에서는 연동된 자산·소비 내역을 분석해 실시간 개인별 맞춤 ‘자산·소비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자산·소비 분석 리포트’를 통해 사용자의 자산·소비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시각화된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