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고 즐거운 경험 콘셉트…호텔 운영 라운지·BMW 한정 모델도 전시
충전 화재 위험 선제적 대응…전기차 인프라 확충하는 BMW 그룹 코리아
BMW 차징 허브 라운지 /BMW그룹코리아 제공
BMW 그룹 코리아가 국내 전기차 인프라 확장에 앞장서며 전기차 충선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2일 BMW 그룹 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서울 중구 회현동에 문을 연 'BMW 차징 허브 라운지'가 그 대표적인 예다.
프리미엄 라운지형 급속충전소인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단순한 전기차 충전소를 넘어 전기차 충전 시간조차도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구성한 새로운 개념의 충전 공간이다. 호텔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고품격 라운지 서비스 및 시설을 통해 이용 고객에게 독보적인 충전 경험을 선사하며, 평소 만나보기 힘든 BMW 그룹의 한정 에디션 모델을 전시해 볼 거리까지 마련했다.
7일 BMW 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200㎾급 급속충전기 6기와 카페가 포함된 30석 규모의 실내 라운지로 구성됐고, BMW 그룹 차량 소유 고객을 포함해 모든 브랜드 전기차 이용객에게 개방되어 공공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충전 중 GS 그룹 계열 5성급 호텔 파르나스가 운영하는 고품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라운지에는 다양한 음료와 특별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 공간과 함께 안마의자, 스마트 모니터, 공기청정기 등을 배치해 보다 쾌적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용객은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외부 창으로 확인 가능한 충전기 상단 디스플레이를 통해 간편하게 충전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충전 목적이 아닌 고객도 언제든지 방문해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프리미엄 라운지로서의 역할도 강화했다.
아울러 라운지에는 BMW 럭셔리 클래스 모델이나 BMW와 MINI의 다양한 한정 에디션 모델을 만나볼 수 있는 차량 전시 공간을 준비했다. 온라인 한정 에디션과 같이 평소 전시장에서 만나보기 힘든 다양한 최신 모델을 가장 먼저 선보여 풍성한 볼 거리를 선사한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 /BMW그룹코리아 제공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예정…화재 위험도 선제적 대응
BMW 차징 허브 라운지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LG 전자가 개발한 제품으로, 전기차 충전 절차를 간편화하는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하여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한 번에 이루어지는 충전 기술이다. BMW 그룹 코리아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지난 2022년, 한국전력과 PnC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전기차 충전 구역에 4단계의 화재 예방책을 마련해 화재 상황이 발생할 만일의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했다. 스프링클러를 3중으로 설치하고 열화상 CCTV, AVD 소화기 및 소화포로 구성된 소방킷 등을 갖추어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충전소는 연중무휴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BMW는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하부 냉각 소화장치 등도 도입해 이용객에게 한층 안전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는 지난해 말부터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질적, 양적 확대를 도모하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 왔다.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주, 주문진 등 전국 각지 랜드마크에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인 데 이어,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개소하며 공공충전기 인프라 확대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 경험의 질적 제고에도 주력하고 있다.
BMW 차징 허브 라운지 /BMW그룹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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