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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2024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 마무리

전선하 ㅣ seonha0112@chosun.com
등록 2025.01.03 17:31

연희공방음마갱깽의 오일장유랑단/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노인복지를 위해 전통예술을 보급하고 이를 통해 전통예술계의 활동 분야 확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는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8년 시작된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전국 2350개 요양 시설의 15만4170명 노인 대상으로 6904회의 전통예술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243개 전통예술단체 1246명의 예술가의 활동을 지원했다.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여 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20%를 차지하고, 기대수명 84.3세인(2024년 7월 기준) 초고령화 사회에서 2024년 사업은 노인계층의 문화향유 수요를 충족시켜 사회적 문제를 풀어나가고자 국내외 사례 연구와 노인요양시설 맞춤(대상 특정)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개발한 노인요양시설 맞춤(대상 특정) 공연 프로그램인 연희공방 음마갱깽 ‘오일장 유랑단’, 예술공간 민동산(남성전통무용단 움) ‘너, 나, 우리’는 이러한 사회변화에 적합한 우수사례 프로그램으로 전문가 평가회의에서 평가됐다.


2025년에는 올해의 우수사례를 기반으로, 워크숍과 리서치 등 참여예술단체의 사전교육을 강화해 노인에 대한 이해와 요양시설의 특수성, 관객의 수행성 등이 반영되는 노인 대상 생활예술 프로그램의 창의적 혁신이 이루어지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삼진 이사장은 “사업을 통해 개발된 결과물을 재단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 공유할 예정이다. 아직 노인요양시설 맞춤 공연 프로그램의 우수사례가 부족한 예술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노인의 복지가 전통예술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프로그램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술공간민동산의 너, 나, 우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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