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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배달 플랫폼 '부릉프렌즈', 가입자·오더 급성장 비결은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12.24 17:01

올해 부릉프렌즈 가입자 전년 대비 약 300% 증가…오더 수 1153%↑
AI 추천 배차에 셀프 배차 기능 추가…요기요 3PL에 대형 프랜차이즈 오더 수행

부릉라이더/ 부릉 제공

배달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배달 플랫폼 부릉프렌즈의 올해 가입자와 오더 수가 대폭 증가해 업계 주목을 끌고 있다.

24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부릉프렌즈는 지난 9월까지 부릉프렌즈의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약 300% 증가해 1만 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부릉프렌즈의 누적 오더 수도 1153%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은 배차 시스템을 개선한 영향이 크다. 부릉프렌즈는 지난 7월 기존 AI 추천 배차에 셀프 배차 기능을 추가했다. 현재 위치 기반으로 주변 오더를 추천해 주는 AI 추천 배차 모드를 수행하다 원하는 콜이 없거나 많은 오더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싶을 때 셀프 배차를 모드를 통해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여러 대형 프렌차이즈 물량을 수행해 피크타임 외 논피크 타임에도 공백 시간 없이 수행 가능한 점도 성장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 부릉프렌즈는 전국적으로 요기요 3PL을 수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카페,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의 오더를 수행중이다.

당일 수행한 오더에 대한 배달비를 즉시 출금할 수 있는 점도 부릉프렌즈의 장점으로 꼽힌다. 당일 수행 오더에 대한 즉시 정산은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은 부릉프렌즈가 유일하다.

부릉 관계자는 "전국 600여개 지점의 이륜배달 조직과 더불어 부릉프렌즈를 통해 더욱 촘촘한 배달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라이더들을 위한 시스템 개선과 프로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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