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KT&G, 3분기 영업익 4156억원…전년비 2.2%↑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11.07 16:21

매출은 1조6363억원으로 소폭 감소

KT&G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363억원으로 3.1% 줄었다.

3분기에도 본업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됐다. 해외궐련,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전자담배),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한 3대 핵심사업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고, 담배사업부문 매출액도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1조 4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30억원으로 23.6%의 성장률을 기록해 매출액 성장률을 상회했다.

담배사업부문에서는 특히 해외궐련사업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3분기 해외궐련사업 매출액은 419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0.5% 증가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을 새로 썻다. 수량과 영업이익도 각각 10.1%, 167.2% 증가하며 수량, 매출,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트리플 성장'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KT&G는 2027년까지 ROE 15% 달성, 현금환원과 자사주 소각 확대를 골자로 하는 업그레이드 된 'KT&G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다.

KT&G는 지난 3월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Global Top-tier'로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재무 구조 고도화에 주력해왔다. 특히 수익성 향상, 자산효율화, 재무 최적화를 3대 축으로 하는 그룹 ROE 제고 프로젝트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2027년까지 'ROE 15%'를 달성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라 올해 주주환원도 확대된다. 이날 KT&G 이사회는 비핵심∙저수익 자산 유동화로 확보된 재원 중 약 1500억원을 활용해 자사주 135만주의 매입 및 연내 소각을 결의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