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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0월 글로벌 시장서 26만4854대 판매…전년비 2.8%↑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4.11.01 18:03

국내서 쏘렌토 인기차량으로 7962대 판매, 뒤이어 셀토스 6822대, 카니발 5645대 등

10월 한 달간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7962대)인 것으로 조사됐다/기아 제공

기아는 10월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6만485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10월 기아는 국내에서 고금리 등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4만602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 오른 실적을 거뒀다.

10월 한 달간 국내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7962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레저용차량(RV)은 셀토스 6822대, 카니발 5645대, 스포티지 5531대 등 총 2만 9842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K8 4977대, 레이 3278대, K5 3030대 등 총 1만 2876대가 팔렸고, 상용은 봉고Ⅲ가 3183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3307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시장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21만7901대 판매를 기록했다. 차종별러 스포티지가 4만3434대 팔리며 해외 실적을 견인했고, K3(K4 포함)가 1만9493대, 셀토스가 1만8786대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385대, 해외에서 543대 등 총 928대를 판매했다.

기아 관계자는 “남은 4분기 동안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더불어 EV3 유럽시장 본격 판매를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가겠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EV4, 타스만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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