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디지틀조선TV
"1년 중 한우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 기회 놓치지 마세요"(롯데마트 서울역점 직원)
지난 31일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쇼핑 대축제 '땡큐절'을 알리는 포스터와 홍보 메시지가 곳곳에 부착됐다. 매장 한편에선 소진된 재고를 채우기 위한 직원들의 발걸음이 분주했고, 고객들의 발길이 끝없이 이어졌다.
롯데마트를 비롯한 슈퍼, 롯데마트몰은 다음 달 6일까지 평소 행사보다 2배 넘는 품목을 최대 70% 할인하는 '땡큐절' 1주 차 행사를 전개한다.
행사 첫날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는 개점(오전 10시) 전부터 고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매장 앞에는 긴 대기줄로 붐볐다. 고객은 3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다.
대부분 행사 전단지를 보고 직접 방문했다. 40대 여성 A씨는 "집 단지 내 부착된 전단지를 보고 오게됐다"며 "행사 품목도 많고 다양해서 어떤 것부터 사야 할지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31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디지틀조선TV
고객들이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육류코너다. 한우 등심, 채끝부터 척아이롤까지 행사 물량이 방대했다. 이날 가장 인기를 끈 품목은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냉장)'다. 이날에 한 해 67%를 할인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준비된 한우 국거리, 불고기 행사 상품이 특히 인기가 많았다"며 "오전에만 준비된 물량 40%가 판매됐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10년 전 한우데이 행사 가격보다 9%가량 저렴하게 상품을 내놨다.
30대 주부 B씨는 "주부다 보니 가격을 비교하게 되는데 롯데마트 가격이 현재 가장 저렴하다"며 "가족들과 함께 먹으려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 여섯팩을 사간다"고 말했다.
31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디지틀조선TV
해산물 코너 쪽에선 '킹크랩'과 '항공직송 랍스터' 행사가 눈에 띄었다. 롯데마트는 '활 킹스터(100g·냉장·러시아산)' 반값 행사를 통해 5995원에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시세 상승 전인 10월 초 조업선 한 척을 통째로 계약, 약 20톤 가량의 킹크랩 물량을 선점했다. 또 통관이 끝난 킹크랩은 활어 운송차량을 통해 매장으로 직송, 신선도까지 더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할인 중이라 킹크랩 한 마리를 구매하면 대략 10만원 안팎으로 가져가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가공식품부터 인기 생활 용품까지 '1+1', '2+1',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이다.
강혜원 롯데마트·슈퍼 마케팅부문장은 "땡큐절은 고객들이 경제적 이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필수 상품들을 엄선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며 "롯데마트와 슈퍼가 그로서리 역량을 집약해 선보이는 행사인 만큼, 연중 최대 혜택을 통해 고객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