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풀무원,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육상 김 R&D센터' 구축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10.29 16:50

'육상 김 R&D센터' 조감도/ 풀무원 제공

풀무원은 전북특별자치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 등 4곳과 새만금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전북 군산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육상 김 R&D센터’를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군산시가 마른 김 등 수산식품산업을 지역 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조성 중인 산업 단지다. 군산시는 4월 초 입주기업 모집 공고를 통해 입주 희망 기업을 모집하고, 접수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 및 심의 진행 후 풀무원을 포함한 총 12개 기업을 우선협상 입주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풀무원은 이번 새만금 투자협약으로 5년간 60억원을 투자해 2800여평 규모의 '육상 김 R&D센터'를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조성하게 된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육상양식 물김 연구와 마른 김을 가공할 수 있는 생산시설 구축을 내년 말까지 완료 할 계획이다.

풀무원이 입주하게 될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는 해수 인입이 매우 용이하고, 다양한 수산식품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특성상 물김을 마른 김 등 다양한 김 상품으로 가공∙상품화 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알려져 있다.

풀무원은 육상 양식 기술로 생산한 물김을 마른 김뿐 아니라 김 스낵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가공해 2027년 내 첫 육상 김 양식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효율 풀무원 총괄 CEO는 "앞으로도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바른먹거리 수산양식 기술을 기반으로 김에 대한 혁신 기술을 개발해 향후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 만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