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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구미시 라면축제서 지역상생 실천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10.28 10:08

2023년 구미라면축제 현장 / 농심 제공

농심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리는 '2024 구미라면축제'에 참여해 지역상생을 실천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미라면축제'는 구미시가 국내 최대 라면 생산공장인 농심 구미공장을 품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한 대표 지역축제다.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년차를 맞았다. 농심 구미공장은 전국에서 팔리는 신라면의 75%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구미라면축제는 지자체와 기업간 모범적인 협력사례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문화행사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구미시는 올해 라면축제의 콘셉트를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레스토랑'으로 정하고, 구미역 앞에 475m의 라면거리를 조성하는 등 도심 곳곳을 축제장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농심은 라면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관광객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축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국내 대표 라면기업'을 주제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는 포토존, 무인로봇 푸드트럭 등을 설치, 방문객들이 라면을 직접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시대별 농심 라면 패키지를 통해 라면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공간을 선보이고, 구미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라면을 판매하는 이색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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