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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국내 첫 친환경 포장재 '미세발포필름' 도입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10.07 11:22

플라스틱 사용량 10% ↓, 완충력·보냉 효과↑

동원F&B가 딤섬류 4종의 포장재에 친환경 포장재인 미세발포필름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다 / 동원F&B 제공

동원F&B가 딤섬류 4종의 포장재에 친환경 포장재인 미세발포필름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미세발포필름은 연포장(Flexible Package)의 주요 원료인 플라스틱 필름에 질소를 분사해 균일한 미세 기포를 형성시킨 소재다. 완충력과 보냉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플라스틱 소재를 경량화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평균 1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식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레스(Less) 플라스틱'캠페인 일환으로, 동원F&B 산하 동원식품과학원구원 포장개발파트와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 필름 생산 전문 기업 삼동산업이 협업했다. 각 기업은 제품의 품질과 내구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기획 단계에서부터 연구개발, 생산 등 전반에 걸쳐 협력했다.

동원F&B는 올해 8월부터 스테디셀러인 딤섬류에 미세발포필름을 적용했으며, 향후 냉동 식품을 비롯한 다양한 식품 연포장재로 확대해 연간 1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많은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해 탄소 중립 실천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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