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올린 실적만큼 국내 기업들 부품 구매로 이어져 선순환 구조 구축
BMW그룹 작년 한국 기업서 6조5천억 상당의 부품 구매, BMW코리아 매출 6조 웃돌아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등 글로벌 시장 확대 가교 역할 톡톡
국내 기업시민으로서 최선 다하고자 한국 사회의 미래 및 지속가능성에도 아낌없이 투자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한국의 BMW 사랑에 대한 진심 어린 보답
2014년에 인천 영종도에 900억원을 들여 만든 BMW 드라이빙 센터,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잡은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BMW그룹 코리아 제공.
BMW그룹이 기업시민으로서 지난 30여년 동안 한국에서 진행해오고 있는 진심 어린 활동들이 주목받고 있다. BMW그룹은 지난해 국내에서 올린 매출만큼 한국 기업의 부품을 구매했으며, 국내 주요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며 한국 기업이 전 세계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는 데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울러 비영리 공익 재단 설립은 물론 BMW드라이빙센터, 거대 부품 물류 센터 등 시설 투자도 아끼지 않으며 한국 시장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BMW그룹 코리아는 2017년 경기도 안성에 BMW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규모인 BMW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를 오픈했다. 센터 내부 모습./BMW그룹 코리아 제공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 가교
BMW그룹은 지난 2023년 국내 기업으로부터 45억 유로, 약 6조5350억원 상당의 부품을 구매했다. 같은 해 BMW그룹코리아의 매출인 6조1066억원을 웃도는 규모로, BMW그룹이 지난 2010년부터 2023년까지 한국 협력업체에게 구매한 부품 가격의 누적액은 무려 30조7800여 억원에 달한다. BMW그룹이 한국 기업에 지출하는 부품 구매액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BMW그룹은 삼성 SDI와 삼성 디스플레이, LG 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30여 개의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부품을 비롯해 다양한 부품을 구매하며 판매에서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국내 기업과의 끈끈한 협력 관계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삼성그룹이 BMW 뉴 i7 국내 출고 1호 차량을 포함해 업무용 차량으로 10대를 출고한 바 있다. 삼성 SDI는 뉴 i7을 비롯해 현재 국내 판매중인 BMW 전기차 11종 중 9개 모델에 고전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6월 출시한 뉴 MINI 컨트리맨 역시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전 세계에 한국 기업의 뛰어난 기술력을 알린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과 뛰어난 터치감,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중이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뉴 MINI 컨트리맨 출시 및 뉴 MINI 패밀리 공개를 기념해 뉴 MINI 컨트리맨 1호 차량을 비롯한 5대를 함께 출고하기도 했다.
BMW그룹 코리아는 2017년 경기도 안성에 BMW 해외법인 중 세계 최대규모인 BMW 부품물류센터(Regional Distribution Center)를 오픈했다/BMW그룹 코리아 제공
한국에 대한 기여, 사회공헌 재단인 BMW코리아미래재단 설립 누적 334억원 기부
BMW그룹의 한국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기여는 ‘전 세계 어느 국가에 진출하든 해당 국가의 기업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한다’라는 고유의 기업 철학에서 비롯됐다. 지난 1995년 BMW 그룹이 100% 출자해 국내 최초의 수입차 판매법인으로 설립한 BMW 그룹코리아는 1997년 말 IMF 외환위기로 많은 해외 기업과 수입차 업체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와중에도 국내 시장을 지켰다. BMW그룹은 오히려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신뢰하며 투자를 이어갔다.
BMW그룹은 한국 시장을 넘어 이제 한국 사회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11년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비영리 사회공헌 재단인 BMW코리아미래재단을 설립했다. 설립 이후 누적 26만여 명이 BMW코리아미래재단에서 제공한 교육 및 나눔 활동의 혜택을 제공받았으며, 2024년 1월까지 누적 기부 금액은 약 334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4년에는 인천 영종도에 BMW드라이빙센터를 만들었다. 초기 투자비용 770억원과 추가 확장비용 130억원을 포함해 총 900억원을 투입한 BMW 드라이빙 센터는 BMW 그룹 내에서 트랙과 고객 체험 시설이 한 곳에 자리잡은 전 세계 유일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이다. 오픈 이후 현재까지 150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드라이빙 프로그램 참여 고객 또한 24만명에 육박하는 BMW드라이빙센터는 국내에 새로운 드라이빙 레저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7년 1300억 원 투자해 안성에 BMW부품물류센터 건립, 꾸준한 투자
BMW그룹은 지난 2017년 총 1300억원을 투자해 해외 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의 BMW부품 물류센터를 경기도 안성에 건립했다. BMW 부품물류센터는 부품 가용 능력이 업계 최다 수준인 8만6000여 종에 이르며, 업계 최초로 유라시아 철도를 활용한 부품 공급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스마트 물류 시스템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현장 근무 직원들의 건강을 위한 인체공학적인 공법도 대거 도입했다.
지난 4월 BMW그룹코리아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연면적 2812.5㎡ 규모 ‘BMW그룹 R&D센터 코리아’를 설립했다/BMW그룹코리아 제공
BMW코리아가 지속적인 투자로 한국 내 전기차 충전기 1300기 를 설치하고 '차징 넥스트' 계획에 따라 올해 안에 2100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BMW코리아 제공
이외에도 2014년 수입차 업계 최초로 순수전기차 i3를 출시한 BMW 그룹 코리아는 전기차 인프라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22년 동시에 80대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단일 공간 최대 규모의 충전 시설 ‘BMW 차징 스테이션’을 BMW 드라이빙 센터에 개소하며 시작한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전개한 BMW 그룹 코리아는 전국에 1300기 이상의 공공 개방 전기차 충전 시설 구축을 완료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올해 안에 총 2100기까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BMW그룹은 그룹 내 전 세계 5위 시장으로 성장한 한국에 대한 투자 및 사회 기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30년 가까운 시간 동안 한국 고객이 보여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BMW그룹은 앞으로도 한국 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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