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유럽 판매법인 출범 및 독일 딜러 콘퍼런스 개최
유럽은 KGM 주력 시장…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 통해 독일 우선 공략
곽재선 KGM 회장이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지역에 위치한 오버우어젤도린트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GM 제공
곽재선 KG모빌리티(KGM) 회장이 튀르키예에 이어 독일 딜러들과 콘퍼런스를 갖는 등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수출 물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곽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지역에 위치한 오버우어젤도린트호텔에서 열린 콘퍼런스 참석해 현지 100개 딜러 170여명과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유럽 판매법인 출범에 맞춰 KGM의 수출 전략과 중장기 제품 운영 계획 그리고 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 판매 네트워크 등 전반적인 독일 시장 운영 방향과 전략에 대해 현지 딜러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GM은 콘퍼런스에서 이달 20일 국내 출시 예정인 액티언을 전시하고 해외 딜러 들의 반응을 살폈다. 이는 글로벌 론칭 전 기대감을 높이고, 판매 전략을 고도화 하기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이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GM은 지난 7월까지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 11.2% 증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이중 유럽은 전체 수출의 50.3%(18,428대)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공식적인 론칭 전에 액티언을 유럽시장에 가장 먼저 선 보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럽 판매법인 설립과 관련해 “무엇보다 독일은 기술력은 물론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주변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매우 높아 현지에서 직접 소통하고 유럽 고객에 맞는 전략 수립과 제품 개발을 위해 선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하고 있는 유럽 판매법인은 호주에 이은 2번째 직영 해외법인이다. 올해 9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하고 현지 마케팅부터 판매, 고객 관리 및 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 체계를 통해 신차 등의 순차적인 론칭은 물론 딜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및 협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독일 시장 우선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KGM은 유럽 직영 판매법인 운영으로 유럽지역의 브랜드 이미지 관리는 물론 판매 전략 등에서 일관되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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