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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만세'...유통업계, 광복절 맞아 '애국 캄페인' 전개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8.14 15:38

79주년 광복절 맞아 캠페인·관련 제품 출시

GS25는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리-액션 대한민국' 캠페인을 연다 / GS리테일 제공

국내 유통업계가 광복절을 맞아 애국심을 고취하고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다양한 캠페인에 나섰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25는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리-액션 대한민국' 캠페인을 연다.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 게양 등 애국심을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O4O 경험을 제공하고 태극기 게양에 대한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우리동네GS' 앱에서 캠페인 메시지와 정체성을 알리는 키 비주얼을 제작해 제공한다.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상징적인 모습을 통해 애국심과 태극기의 의미를 상기시킬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15일까지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및 전시 관람 티켓(2매) 패키지를 사전예약 상품으로 선보인다.

GS25는 광복절 당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극기 게양 챌린지도 펼친다. 인스타 스토리 스티커를 사용해 태극기 게양 인증샷을 올리고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챌린지다. 추첨을 통해 올해 뮤비페 속초 티켓 등을 815명에게 준다.

CU는 국가보훈부,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손잡고 1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모두의 해방, 광복RUN' 마라톤 행사를 펼친다.

독립영웅 후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바람직한 보훈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마라톤 행사는 3개 코스(3.1km, 8.15km, 19.45km) 중 하나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해당 코스는 각각 3.1절(3월 1일), 광복절(8월 15일), 광복절 원년(1945년)을 상징하며 각 코스의 참가 인원은 310명(3.1km), 815명(8.15km), 1945명(19.45km) 등 총 3070명이다.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 손수건 등이 담긴 기념품 패키지가 제공된다. 또 마라톤을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실제 독립 영웅이 소장했던 쇠붙이를 녹여 제작된 메달을 준다.

CU는 국가보훈부,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손잡고 15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모두의 해방, 광복RUN' 마라톤 행사를 펼친다 / BGF리테일 제공

빙그레는 국가보훈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처음 입는 광복'을 시행한다. '처음 입는 광복'은 옥중에서 순국해 빛바랜 죄수복으로 남은 독립운동가 87명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로 활용, 독립운동의 정신을 담은 빛나는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바꿔 새로운 영웅의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AI 기술로 복원한 독립운동가의 사진에 김혜순 한복 전문가와 협업한 실제 제작 한복을 영상기술로 입혀 재현했다.

빙그레는 생존 애국지사 6명에게 감사패와 함께 캠페인을 위해 제작된 특별한 한복을 증정한다.

광복절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념 상품을 출시한 곳도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한국 고유의 문양인 단청을 활용한 광복절 기념 상품을 전국 매장에 선보인다.

상품은 목조 건물에 여러 가지 색을 칠해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입히는 단청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특히 상품에 반영된 단청 디자인은 김석곤 국가무형유산 단청장 이수자의 감수를 받아 한국 전통 예술 고유의 미를 담았다.

단청 고유의 미를 반영한 'SS 코리아 단청 트로이 텀블러 473ml'와 '코리아 단청 머그 355ml'를 비롯해 우리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코리아 단청 공기놀이 세트', '코리아 단청 찬합 세트'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스타벅스는 이번 광복절 기념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국가유산 기증 및 전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장학금 등 국가유산 보호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해 전달할 예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운동가분들을 기억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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