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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2분기 매출 역대 최대...면세점 발목 잡아 영업익 감소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8.08 16:40

매출 1조238억원 ·영업익 428억원 기록
백화점 영업이익 15.8%↑…영패션·스포츠 상품군 매출↑

여의도 더현대서울 /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1조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28억원으로 23% 줄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백화점은 영패션, 스포츠 상품군을 중심으로 매출 호조세가 이어지면서 2분기 기준 매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15.8% 증가했다.

면세점의 경우 여행 객수 증가로 매출이 23.8% 늘었으나,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 적자폭은 줄었다.

지누스는 기존 보유 재고인 부피가 큰 빅박스 제품의 소진을 위한 판촉비 증가 및 주요 고객사의 일시적 발주 감소 영향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했다.

다만 5월부터 고객사 발주가 정상화되고, 포장 압축률을 높인 신제품인 스몰박스 제품의 출고 확대를 통한 수익율 개선 효과 등으로 3분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현대백화점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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