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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앞둔 'DNA 러버'→박보영 주연 '미지의 서울'…하이그라운드, 기획·제작 순항 중

하나영 기자 ㅣ hana0@chosun.com
등록 2024.08.06 11:23

사진: 하이그라운드, BH엔터테인먼트 제공

멀티 콘텐츠 스튜디오 하이그라운드가 폭넓은 장르 및 소재를 앞세운 드라마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 초 공개한 주요 라인업 5편에 대한 기획 및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바, 앞으로 공개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하이그라운드 측은 "오는 17일 첫 방영되는'DNA 러버'를 비롯해 '착한 사나이', '수상한 그녀'를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 중"이라며 "'미지의 서울'과 '컨피던스맨 KR(가제)'은 올 하반기 내 크랭크인 한 뒤 내년 방영을 목표로 제작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은 촬영 종료를 앞두고 배우 및 스태프들의 열정과 몰입력이 크게 높아지며 현장의 열기도 한층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하이그라운드 관계자는 "최근 로맨틱 코미디가 잇달아 큰 흥행을 거두면서 로코 장르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며 "남녀노소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장르로, DNA 러버 배우들이 펼치는 열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번 달 말 크랭크업 되는 이동욱, 이성경 주연의 '착한 사나이'(극본 김운경·김효석, 연출 송해성)는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서울의 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와 하이그라운드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따뜻하면서도 가슴 저릿한 착한 사나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내년 상반기 편성 예정이다.

드라마로 재탄생된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는 올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편성을 논의 중인 상태다. 현재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로, 해외 8개국에서 리메이크된 메가 히트 영화 IP인 만큼,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특히 20대와 70대를 오가며 독보적인 노래 감성을 완벽히 소화해낸 '오두리'역의 배우 정지소 뿐 아니라, 할머니 오말순 역할의 김해숙, 천재 음악 프로듀서 역의 배우 진영이 보여줄 시너지가 원작 영화에서 확장된 미스터리 그리고 탄탄해진 감정 선과 스토리와 만나 더 큰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얼굴 빼고 모든 게 다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 연출 박신욱)은 박보영이 캐스팅돼 기대감을 높이는 작품이다. 첫 1인 2역 도전을 통해 박보영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오는 10월 크랭크인 소식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일본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코믹 케이퍼물 '컨피던스 맨 KR(가제)'(극본 홍승현, 연출 남기훈)은 상상을 불허하는 고차원 속임수와 남다른 스케일로 악인들을 속여 목적을 달성하는 유쾌한 사기꾼들의 이야기이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되며 원작 드라마의 에피소드는 물론 한국의 감성과 시각이 반영된 한국형 에피소드도 함께 제작될 예정으로, 현재 캐릭터별로 개성 짙은 매력을 다각도로 연출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수정 작업 중이다.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제작 착수 예정이다.

하이그라운드 관계자는 "올 초 공개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 라인업이 안정적으로 제작되고 있다"라며 "폭넓은 소재와 장르를 토대로 전연령대 시청층의 니즈를 두루 공략할 수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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