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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 캐릭터로 사진 찍어주는 '애니모먼트’, 대만 만화박람회 참가

전선하 기자 ㅣ seonha0112@chosun.com
등록 2024.07.30 18:17

대만 만화박람회에서 관람객이 ‘애니모먼트’를 체험하고 있다 /밀레니얼웍스 제공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버추얼 캐릭터를 제작해 주는 키오스크 '애니모먼트’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스타트업 밀레니얼웍스가 제23회 대만 만화박람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 열리는 대만 만화박람회는 중국 애니메이션 출판산업협회 주관하에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약 1200개 이상의 부스가 참가했다. 행사에는 비디오 게임, e-스포츠, 브이튜버, 사인회 등 많은 이벤트가 준비돼 만화를 사랑하는 팬들이 모여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이번 대만 만화박람회에 혁신적인 AI 캐릭터 변환 키오스크 ‘애니모먼트’와 함께 참가한 밀레니얼웍스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1분 만에 사용자의 버추얼 캐릭터를 생성해 주는 포토부스형 키오스크다. 원하는 캐릭터 유형을 선택해, 촬영하면 바로 자신만의 캐릭터로 변환시켜 주고, 소셜 미디어에 공유할 수 있는 QR코드도 제공된다.


현재는 사진을 찍으면 캐릭터로 변환하고 즉시인화해주는 포토 부스의 형태이지만, 사진 속 캐릭터를 바로 숏폼으로 창작할 수 있다. 캐릭터 생성을 넘어, 공유의 편리함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인플루언서 시장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밀레니얼웍스는 지난해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 금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버추얼 캐릭터 스트리밍 개인화 솔루션인 ‘라다(LADA)’를 선보이며 높은 심사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대만 만화박람회에서는 애니모먼트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밀레니얼웍스는 대만뿐 아니라 베트남 하노이의 ‘장띠엔 플라자’에 입점해 버추얼 캐릭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하반기에는 일본과 말레이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으로, 다양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전략을 세웠다.

이러한 국제적 활동은 밀레니얼웍스의 기술 제공을 넘어 전 세계적 디지털 경험의 혁신 선두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대만 만화박람회 참가 또한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다양한 문화와 시장에 밀레니얼웍스의 기술을 알리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 만화박람회 현장/밀레니얼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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