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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째 농가와 상생'...KT&G,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

김태동 기자 ㅣ tad@chosun.com
등록 2024.07.23 09:59

지난 19일 충청북도 보은군 내북면에서 잎담배 농가 봉사에 참여한 KT&G 임직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KT&G 제공

KT&G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봉사에는 대전 본사와 김천공장, 충북본부 등에 소속된 KT&G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충청북도 보은군 내북면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0,000㎡(3025평) 규모 농지에서 잎담배 수확을 도왔다.

국내 농가들은 농촌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이뤄지는 잎담배 농사는 기계화가 어렵고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 노동인력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KT&G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18년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봄철 잎담배 모종 이식 봉사에 이어 잎담배 수확에도 일손을 보태며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을 이뤄나가고 있다.

또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을 위한 지원 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 비용과 자녀 학자금, 배풍열 연료 저감장치 지원을 위해 4억 2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총 42억 7700만 원에 달하며, 총 1만 5212명의 경작인들이 수혜를 받았다.

김정호 KT&G SCM본부장은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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