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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시작가격 3495만원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4.07.18 14:57

E-테크 하이브리드 3777만~4352만원

2024 부산모빌리티쇼 르노코리아 부스에 전시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는 새로 출시한 D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시작 가격을 3495만원으로 책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가솔린 2WD 모델이 3495만~3995만원, 가솔린 4WD 모델은 4345만원으로 책정됐다. E-테크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의 풀옵션 모델은 4567만원(친환경차 인증 완료 후 세제 혜택 적용시)이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한다.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루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이 동급 최대 용량의 1.64kWh 배터리와 만나, 도심 구간에서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다목적 D SUV답게 고속 주행 구간에서도 15.8km/l(테크노 트림 기준)로 동급 최상의 연비 효율을 발휘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모든 차량에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도 기본 제공한다. 안전 설계에 초점을 맞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차체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을 총 24개 적용했으며, 적용 비율은 18%에 이른다. 이를 통해 충돌 상황에서도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경쟁 모델 대비 가장 긴 2820mm의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넉넉한 뒷좌석 공간과 무릎 공간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2단계 각도 조절이 가능한 뒷좌석 시트는 60/40 분할이 가능하며, 폴딩 시 최대 2034리터(가솔린 모델 기준)의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19일부터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8월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면 9월 6일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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