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그룹이 가족돌봄청소년(영케어러)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족돌봄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가족돌봄청소년이란 부모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이 질병, 장애 등으로 노동 능력을 상실해 사실상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수밖에 없는 청소년을 뜻한다. 국내에 최대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bhc 그룹은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돌봄청소년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bhc 그룹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과 손잡고 지난 2일 후원금 전달식 및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bhc 그룹은 향후 1년 간 초록우산에서 후원하는 18세 이하 가족돌봄청소년 중 매주 1명을 선정해 지원금 50만원과 총 120만원 상당의 치킨 상품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연간 총 52명, 금액으로는 약 9000만원가량이다. 전달된 지원금은 교육 학습비나 의료비 등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