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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위' 엔씨 리니지M, 국산 게임 자존심 지킨다

조한진 기자 ㅣ hjc@chosun.com
등록 2024.06.04 11:11

5월 이후 한 달 만에 양대 마켓 1위 복귀…건재 과시하는 출시 8년차 장수 IP
끊임없는 업데이트와 소통이 인기 비결…7주년 기념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예고

리니지M 이미지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대표작 ‘리니지M’이 양대 마켓 1위에 복귀했다. 해외 게임들이 공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동종 장르 경쟁작들이 끊임없이 출시되는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다. 올해로 서비스 7주년을 맞는 리니지M은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소통으로 여전히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모바일 게임 데이터 플랫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리니지M은 4일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매출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3일 이후 한 달 만의 복귀다. 매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던 중국 게임과 새로 출시된 국내 게임 신작들을 제치는데 성공하며 장수 IP의 건재함을 과시한 셈이다.


엔씨(NC)의 대표 장수 IP 리니지M이 오랜 시간 사랑받는 이유는 끊임없는 콘텐츠 업데이트 덕분이다. 리니지M은 오는 19일 ‘EPISODE. ZERO’ 업데이트를 통해 신서버 ‘말하는 섬’을 선보일 예정이다. ‘말하는 섬’은 신규 월드로 운영되는 첫 번째 서버로 정식 출시된 이후 추가된 기존 서버들과 콘텐츠 경쟁을 직접적으로 하지 않아 복귀 및 신규 유저가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기에 적합하다. 


신서버 ‘말하는 섬’을 향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엔씨(NC)는 지난 30일 오전 ‘말하는 섬’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를 사전 생성하는 선점 이벤트를 진행했다. 해당 이벤트는 성원에 힘입어 1시만 만에 조기 마감됐고, 뒤이어 2차 증설도 마감됐다. 현재는 수용 인원을 늘려 3차 사전 생성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사전 생성은 11일 자정 이전까지 참여 가능하다.

리니지M ‘EPISODE. ZERO’ /엔씨소프트

이용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함께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 문화도 주목할 만하다. 리니지M은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될 때마다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새롭게 추가되는 콘텐츠와 주요 사항들을 소개한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생방송에는 리니지M 개발진들이 직접 참여해 이용자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지난달 13일 리니지M 개발진은 생방송 ‘스탠바이M’을 진행하며 앞서 진행된 업데이트 ‘REQUIEM: 안식의 서곡’에 대한 소회를 나눴다. 또한 앞으로 진행될 ‘EPISODE. ZERO’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와 긴밀하게 호흡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엔씨(NC)가 다가오는 리니지M 7주년 기념 생방송에서 어떤 즐거움을 선사할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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